처음엔 야심차게 즐겁게 희망차게 ....
그러나 지금은 힘이 드네요...
다 품지를 못해ㅜㅜ
봄인데...꽃피고 잘 자라는 초록이들을 보면 기분은 좋은데 그렇지 못한 애들 보면 이젠 우울해져요...
봄이면서 식태기도 같이 왔음ㅜㅜ
올봄에 꽃씨앗 하나 산거 외에는 식물 들인게 없네요.
오히려 이렇게 정리하고 안녕을 고하고...
씨앗도 아직 흙냄새 못맡고 있어요. 언제 심어주지ㅜㅜ
그러고보면 매일 물주는 것만도 매우매우 에너지를 쥐어짜며 힘겹게 하는것 같기도 하네요...
저번에 글 쓴 것처럼 진짜 율마하고 제 1호식물인 홍기린만 빼고 다 정리하고 싶다는 마음이 살짝살짝 드는 요즘이네요
식물 케어한지 얼마나 됐다고 이러는지ㅜㅜ
그러면서도 오늘도 밥먹기전에 베란다애들 먼저 확인하고 정리한 후에 내뱃속 채웁니다. 참...
빨래도 했으니 차한잔 하쟈...
헐.. 사정은 모르지만.. 맨땅에 들이박는 저 같은 인간도 있습니다.. 몇포기라도 품어주세여! 아자!!
고마워요~ 저도 맨땅에 헤딩 잘해요~^^ 씩씩해지려고 나름 노력중야요~~ 있는 애들 나름 잘 돌볼께욤
작년부터 입퇴원 하면서 내가 힘드니까 어화둥둥하고 아끼던 식물들 관수도 힘들더라.. 물샤워 때리는게 최고 즐거움이고 분갈이도 좋아하는 이벤트였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손 놓으면서 많이들 보냈어. 죄책감도 많이 가졌음 ㅠㅠ 그런데 일단 내가 힘이 나는게 먼저고 그래야 정말 자연스럽게 다시 관수도 하게되더라고!!! 너무 죄책감 갖지 말고 봄이 왔으니까 새순 하나씩 올리는거 보면서 응원도 받자. 차 한 잔 하고 숨 한번 크게 내쉬고 좋아하는 음악도 듣고
식갤엔 참 고마운 사람들이 많네요ㅜㅜ 위로가 됩니다... 몸이 많이 아프셨군요,지금은 많이 좋아지셨기를~ 감사해요...
스트레스 받지마. 식물 나 좋자고 키우는거지. 힘에 부치면 대충대충 키우거나 정리도 하다 다시 힘나면 또 힘쏟고 그러는거지. 닝겐이 먼저임 - dc App
고마워요...ㅜㅜ
기쁨과 의무감 사이에서 줄타기 중인 요즘인데 뭔가 미래를 내다보게 만드는 글이네..와중에 율마와 홍기린은 좋겠다
네~ 간혹가다 현타오는 시점이 있어요... 그래도 식물을 좋아하는 건 여기 식갤러님들 변함이 없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