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절대광량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면 어떨까 궁금해졌음.

식린이때는 그냥 눈으로 보고 밝으면 괜찮다 생각할텐데, 눈이란 게 상대적인 감각기관이다보니 빛의 정량적 체감이 사실상 불가능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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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4.5만 lux 식물등 아래에서 적정노출값 맞췄음.
구름이 엷게 깔린 밝은 날 노지가 이 정도 나옴

lux값은 식물 위치에서 최대치를 잰 건데 폰으로 재서 정확하진 않음. 대략적으로 참고만 ㄱㄱ

사진은 조리개, 셔터스피드, 감도 통일해서 빛의 절대량을 아주 대충대충 비교할 수 있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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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맑은 봄 노지, 13만lux
1. 맑은 날 노지 건물 그늘, 1만lux
2. 실내 식물등, 4.5만 lux <<<이번 비교의 기준점으로 삼은 밝기.

1의 노지 그늘은 더 어두워질 수 있음. 예를 들어 큰 교목~관목 여럿이 겹쳐 만들어진 그늘은 같은 날에도 3000lux 아래로 떨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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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맑은 봄 오후 4시, 창문 열고, 12만 lux
4: 맑은 날 이중창문 닫고, 4.2만 lux
5: 맑은 날 방충망까지 닫고, 2.5만l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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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맑은 날 해 고도 13.5도, 창문 열고, 3만 lux
7: 창문 하나 닫고, 1.6만 lux
8: 창문과 방충망 다 닫고, 8천 l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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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책상 스탠드 조명 눈부시게, 1.1만 lux
10: 책상 스탠드 조명 적당하게, 4000lux
11: 천장 전등을 켠 밝은 실내 책상, 600lux

일단 식갤 보니까 2만 정도를 반그늘이라고 보는 것 같음.
실제론 실내 간접광이 드는 곳은 200~1000lux정도 나오고.

보통 다육이가 최소한 5번 정도를 요구하는데, 사무실 책상에서 다육이를 키우려는 식린이들은 아마 11번 정도를 반그늘로 여기지 않을까?

글고 식물 전용으로 나온 led는 같은 lux값에서 태양광보다 PPFD가 높을 수 있어서 밝기로만 판단하긴 어려움.

뭐 결론은 식물등은 있으면 좋고
노지의 그늘은 생각보다 밝고
실내의 밝은 곳은 생각보다 많이 어둡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