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제한적으로만 가능할 뿐임
뿌리파리는 아니고 초파리 유충을 대상으로 과산화수소에 노출시키는 논문이 있음(Morphological and Behavioral Abnormalities Induced by Hydrogen Peroxide in Drosophila melanogaster)
해당 논문의 본목적은 과산화수소로 방제하는게 아니고 연구도 치사보다는 기형을 관측하는 게 주 연구목표였지만 아무튼 초파리 유충에서의 과산화수소 LC₅₀가 0.16%임을 제시하고 있다.(이는 과산화수소 0.16%에서 초파리 유충 50%가 사멸한다는 것을 의미함)
초파리와 뿌리파리는 파리목 곤충이라는 것 외엔 가까운 관계는 아니지만,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가까운 관계기도 하고, 뿌리파리 유충 자체는 충분히 과산화수소로 죽일 수 있음.
근데 과산화수소로 뿌리파리를 완전 방제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까움
1. 성충에 대해서는 효과가 떨어짐. 초파리를 대상으로 한 위 논문에서도 성충에서는 LC₅₀이 훨씬 높게 나타났음. 추정하건대 성충은 키틴질 갑각으로 보호받기 때문으로 추정. 아마 응애나 다른 해충에도 큰 효과가 없는 게 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더 고농도의 과산화수소를 쓰면 식물에게도 타격이 갈 수 있음.
아무튼 이렇게 유충을 죽이더라도 살아남은 성충이 다시금 알을 까면 의미가 없다.
2. 과산화수소는 흙과 만나면 빠르게 분해됨. 과산화수소 탄 물을 흙에다 주면 타고 내려가면서 표면에 있을 유충은 좀 죽이겠지만 깊숙이 숨은 애들을 죽이지는 못함. 살아남은 애들도 죽이지 못함. 얘네들이 살아남아서 다시 우화하면 으미가 없으. 마찬가지로 고농도 과산화수소를 이용하면 속까지 죽일 수 있지만 그럼 식물에게도(2)
결론적으로 아예 효과가 없는건 아니지만 과산화수소만으로 방제하는건 비효율적이고 오래걸림. 아이나 반려동물 문제로 약품을 쓸 수 없는 게 아니라면 약품을 쓰는 게 나은 이유.
그럼에도 과산화수소로 방제하고자 한다면, 흔히들 사용하듯 약국 과산화수소 3% (*참고로 보통 과산화수소가 35%짜리를 9%만큼 섞었기에 3%임) 용액을 1:3~4정도로 희석해서(대략 0.6%?) 관수할 때 물 대신 주는 수밖에 없을 것이며 성충을 따로 방제하는 포충기 내지는 끈끈이 역시 필요할 것이고 이렇게 한다고 해도 외부 유입이 없다는 가정하에도 완전히 방제되는 데에는 오래 걸릴 거라는 걸 알 수 있다
요약]
과산화수소는 뿌리파리에 효과가 적다. 아예 없진 않으니까 꾸준히 꾸준히 꾸준히 사용하면 방제가 될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다. 약을 써라.
그렇군요.. 유충은 살짝 죽일수있군요.. ai 들들 볶았더니 - 과산화수소수 1:4 유충샤워 / - 3일후 백강균 투여 후 세립마사토 깔아주기 / - 노랑끈끈이 이렇게 계획 세워주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