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에 당일치기로 서울 다녀왔슮
사실 이모부님이 친구네 딸 만나보라고 주선해주셨는데,
올라가기 3일 전에 잘 되가는 사람 있어서 못 만나겠다고 해서 그냥 올라가서 아는 사람들 만나고 창경궁 구경하고 책 좀 사왔읆
들어가기는 창덕궁으로 들어감
말로만 들었는데 정말 외국인이 많아서 놀람
일본에서 많이 보던 것처럼 한복 대여해서 많이 입고 있던데, 실제 복색과 상황에는 안 맞겠지만 관광 홍보 차원에서 좋은 프로그램이라 생각함
근데 아직 남쪽에도 잘 안 피는 이팝나무가 흐드러지게 펴있더라
왠일이래
창덕궁 들어가자마자 엄청 오래되어 보이는 회화나무가 있더라
선비의 나라 아니랄까봐 입구부터 학자목을 심었구나 했음
수피만 군데군데 남다시피 했는데 아직 살아있는 게 경이로웠다
아니나 다를까 천연기념물
그 옆에 있던 고사 직전의 느티나무 고목
멋진 소나무는 발에 채이게 많았읆
얘는 이름이 뭐지?
잎이나 꽃 모양은 황매환데 흰색이라 뇌정지 왔다
창경궁 들어가서 성종 재실 너머 있던 연못
ND 필터랑 삼각대가 있었다면 장노출 반영을 담아봤을텐데 아쉽다
최대의 목적이었던 식물원
생각보다 크기가 작아서 실망했지만 알고보니 1900년 경에 일제가 지었고, 당시에 아시아 최대였다고 하더라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박쥐란
바닥에도 풀들이 예쁘게 자라고 있었읆
식물은 크게 색다른 건 없었고, 분재 화분이 덩그러니 흙 위에 있는 경우가 아주 많더라
식물 보러갔다가 약간 실망도 했는데 역사성이 있는 곳이라 댕겨오길 잘 했다고 생각핢
창경궁은 일제가 전각을 다 허물다시피하고 동물원으로 개조한 다음 창경원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한 것을 1980년대에 복원한 거라고.
창덕궁 입장권은 유네스코 문화유산 마크가 찍혀있는데 창경궁엔 없어서 의아했는데, 그런 역사를 알고보니 납득이 갔다
그리고 전혀 몰랐던 사실인데 이 식물원을 관리하는 곳의 모기업이 우리 회사라고 해서 더 반가웠엉
와..4월의 봄 궁은 빛이 가득가득*.* 작년겨울에 저도 온실 갔었는데 사진 보니 또 가고파요ㅜㅜ 푸르르고 화사한,알흠다운 풍경 감상 잘 했어요♡
몇백그람 짐이 늘더라도 렌즈 하나 더 들고갈걸 하는 생각에 아쉬웠습니다 식물원 안에서 식물을 많이 찍을 줄 알고 환산 50mm 하나 들고 갔는데 이렇게 풍경과 전경만 주구장창 찍고 올줄은..ㅋㅋㅠ
근데 엄청 잘 찍으신 듯~전경사진도 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