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에게 한결같은 마음을 쏟아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예쁘다고 델꼬와놓고 

나 피곤하다고 내맘 힘들다고 

배고픈지 목마른지 챙기지도 않아

며칠 후 정신 차리고 보면 애들이 시들시들 가고있다

회생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꼴이 보기 안좋아

전만큼 정이 안 가는 것도 사실이다

나는 식집사로서는 빵점 ㅠㅠ

그래도 꾸역꾸역 잘 살아주고 있는 

홍콩야자 산세베리아 스파티필름 휴케라 오르비폴리아 

고무나무 호야 오색줄마삭 산호수 로즈마리 베고니아..

고맙고 미안하다


(위 언급한 식물들은 게으른 식집사 집에서도 잘 생존중입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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