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옥토와 녹소토
오늘은 물도 잘 머금고, 구조도 비교적 잘 유지해 산야초에도 자주 포함되고 삽목용,순화용으로 단일로도 많이 사용되는 적옥토,녹소토에 대해서 알아보자.
적옥토와 녹소토는 둘다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지만 만들어지는 원인은 다르다. 적옥토는 화산재가 퇴적되어 풍화를 거쳐 점토화된 광물을 가공해서 만든 재료임.
녹소토는 용암이 식으면서 만들어진 암석(부석). 부글부글끓던 용암이 급격하게 식었기때문에 안에 미세기공이 많이 생긴 재료다.
이처럼 둘은 언뜻 비슷해보이지만 발생과 구조가 많이 다름.
그럼 점토와 부석은 어떤차이가 있을까?
점토,실트,모래의 정의
점토는 0.002mm이하의 입자를가진 광물로써 정의함. 다른 특징도 있지만 너무 길어지고 오늘은 구조적 특징에 대해서 설명할것이기 때문에 제외하고 설명하겠음.
적옥토는 화산재가 퇴적되어 풍화를 거쳐 점토질화 된 광물을 가공한것이라 설명했지? 그렇기 때문에 적옥토는 사용에따라 시간이 지나면 점점 점토의 크기로 분해되어 돌아가려함.
그래서 적옥토가 부서지면 과습을 유발한다고 체감적으로 알고있는거임. 입자가 작기때문에 공극없이 화분안을 꽉 막기때문.
녹소토도 부서지지 않냐? 사실 적옥토보다 녹소토가 훨씬 쉽게 부서짐 근데 화분 안에선 꽤 다른 모습을 보여줌. 녹소토는 퇴적된 점토가 아닌 용암이 굳은 재료(부석)이기 때문에 결정구조를 가지고있어서 크기가 일정이하로 부서지기 쉽지않음. 실제 사용감을 보아도 녹소토는 뻘 같은 느낌보단 까끌거리는 모래에 가까운 느낌으로 부서짐.
그림을 보면 점토는 모래와는 크게는 거의 100배이상 차이난다. 그렇기 때문에 녹소토가 비교적 과습에 자유로운 재료로써 사용될 수 있음.
그럼 녹소토 짱! 적옥토 쓰지마!? 그런건 아님. 적옥토도 적옥토만의 장점이 있다.
적옥토
적옥토는 점토질 광물의 재료이기 때문에 점토의 특성을 반영하면서, 또 덩어리(입상)형태이기 때문에 구조체역할을 동시에 하는 특별한 재료임. 주된 점토적 특성으로는 물을 잘 머금고 머금은 물을 잘 보존한다는것. 위에서 보다시피 점토의 크기는 아주 작아 모세관력이 강하게 작용하고, 또 모세관력은 입자크기에 반비례해서 강해지기 때문에 다른 난석류와는 비교가 안되게 물을 잘 머금고 있음. 물과 화학적인 결합을 통해서 물을 아주 강하게 잡아버리기도 함. 이렇기 때문에 뿌리가 지속적인 습윤상태를 유지할수있고 또 입상구조 덕분에 대공극은 대공극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과습에 자유로우면서도 수분스트레스에 강한모습을 보인다. 그냥 단순하게 물을 잘 머금고있기 때문이 아니라 머금은 수분을 오래 유지하는 능력이 남다른것이다.
이런특징 때문에 산야초에 혼합되어 분내 수분유지를 담당하는 재료로써 사용됨. 근데 적옥토가 포함된 산야초를 흙배합에 넣는건 얘기가 달라진다.
부서진 적옥토가루
적옥토는 시간이 지남에따라 부서진다. 부서지면서 아주 고운 점토가루로 변하기 때문에 배수력을 망치는 원인중 하나임. 근데 산야초에선 그런 현상이 비교적 자유롭다.
왜냐하면 산야초는 적옥토외에 강한구조를 가진 재료들을 함께 섞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휴가토(난석이라 불리는),경석(퍼미스,부석,폴라이트),동생사 등 쉽게 부서지지않는 단단한 재료들이 섞여있기 때문에 적옥토가 부서져도 구조를 유지해주고, 구조사이를 통해 물과함께 가루가 배출됨. 적옥토 단독으로 사용했을때 문제가 생기는 이유또한 마찬가지. 초기엔 괜찮지만 적옥토가 점점 구조가 무너지면서 전체적인 공극이 줄어들고 밑에 미분이 쌓여 결국은 화분아래를 막게된다.
또 적옥토가 포함된 산야초,적옥토를 배양토,상토에 섞는것도 마찬가지이다. 부서진 적옥토가 상토사이 붙잡혀 내려가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엔 적옥토가루가 쌓여 전체적인 배수가 불량해진다. 그렇기때문에 적옥토가 포함된 산야초는 흙배합에 사용하지않는것이 좋다.
다른이유에서 나는 관엽재배시 길게 배양하는 목적의 식재에 사용을 자제하는데 이유는 길어지니 제외함.
녹소토
녹소토는 다른방식으로 물을 잡아내는 적옥토와 또 다른 특별한 재료임. 녹소토는 미세공극이 많기때문에 이 공극이 물을 머금어 높은 함수율을 유지하고, 또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무게대비 함수율이 좋은재료 중 하나. 그렇기 때문에 무거운 흙을 싫어하는 식물들에게 잘 맞음. 마찬가지로 입상구조이기 때문에 공극형성도 잘 유지한다. ph가 4-5 대이기 때문에 흙을 약산성으로 유지하게 만드는데, 흙배합 시 추가하면 약산성을 요구하는 식물들에게 좋다.
개인적인 경험으로써 일정 크기 이상의 화분에 많은양의 녹소토를 넣게되면 ph 벨런스가 깨졌음. 작은 화분은 관수수의 ph를 따라가고,식물자체의 조절능력에 의해 유지되는데 화분이 커지니 식물과 관수수만으로는 조절이 안되는 부피까지 도달했었음. 일반적인 15호화분 이하는 40%까지 그 이상은 30%를 넘기지 않는게 좋다.
적옥토는 그러면 자연산 하이드로볼같은거네?
하이드로볼은 세라믹볼이라 동그란 토분조각들이라고 보면돼
적옥토를 완전히 고온에서 소결시키면 적옥토만의 장점이 없어지기 때문에 다른용도라고 보면돼 일본엔 소성토라고 따로 제품이 있음.
@정리 하이드로볼도 점토 구워서 만드는거아님? 이것도 구린거 쓰면 좀 덜구워진?애들 부숴져서 가루되던데
적옥토는 굽긴한데 완전 세라믹화 시키지않음
구조자체는 하이드로볼은 휴가토에 좀 더 가까워
@정리 어렵구만... 좋아 그냥 상토랑 펄라이트랑 마사토만 써야겠다!
@ㅇㅇ 마사보다는 휴가토가 낫고 좀더 드라이하게 만들고싶으면 부석이 나아 마사는 가격빼곤 장점이 딱히 없음
@정리 아주 큰 장점이 있음... 나한테 5kg 있다는거...
이거 읽으니까 전체 분갈이하고싶네... 상토에 산야초 섞는게 능사가 아니었구마
작은 화분은 분갈이 시기가 짧고 산야초에도 그렇게 많은양이 아니기땜에 이런 성질이 있다 정도로 알고있으면 좋음.
퇴고 귀차노아서 안했는데 다시 읽으니까 개판이네 껗껄 - dc App
난 그냥 생각없어 적옥토 상토 산야초 다쳐섞는데 ㅠㅠ - dc App
적옥토는 뼈대를 만드는 재료로는 부적합한데 흙배합에 자주 들어가길래 글로 적어봄.
막해도 잘키우는게 사실 금손이긴해..
그렇다고 안 쓰기엔 적옥토의 성능이 너무 좋음. 초경질로 사고 매년 분갈이해주면서 쓰면 부스러지는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 되니까
맞음 단점을 알고 관리할 줄 알면 예방할수 있으니까 적은 글이야. 적옥토만이 가지고있는 장점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