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e88202b7806dff23e78794479c701fdce328369b4fcfac46e47485307c0fa01db9d60f56f1d372f3486a2a78fc114603a368445b


당근에서 3천원에 데리고온 진백이에요


뭔지 모르지만 아마 향나무같은데 3원에 가져가실분

이라길래 납치했어요



분명 3년간 방치됐다했는데 여기저기 손질본 자국이 보이고

갔을때 분재하시는 분이길래 아 뭐 만들다 조지셨나보네 했어요




저야 뭐 직간이나 방사형 분재를 워낙에 좋아하니

상관없겠다 싶어 납치해왔어요



08e5857ebc821ef023ecf4e3439c706a7b87751ae740f0881b4e018160448b3a3d09be9df656f746d84356c3fef56fbb60ac32e013

7de88205bd856efe23ef8e93449c7019d900db406f8c222c75fd6ebcc0167840e850059075e555e7e1cfd74463b9669b1f1b817940


크기는 작은데 근장이 빵빵한게 마음에 들었어요



7beff671c6f069f6239a8f944e9c706823fd004ccd463d7271bc3f825e66a0ebbf1918dbd441d595f74eb362319106e905086d31a3



이제 수술을 해주기위해 장비를 꺼냈어요 

근데 가위를 어디뒀는지 까먹어서 글올리고 찾으러가야해요


분재는 뿌리가 팔방향으로 잘 나야 모양도 이쁘고 

나무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으니 윗쪽 수형은

5년후에 하기로하고 팔방근 작업부터 하려해요



7feb8173bc816ff6239b8ee6339c701e9b69376a181e31096515d7a6050975ca5c5a25aba462e79250be6f37b6fa3036f0676f4b3a


뿌리를 들춰봤어요


사람의 손길이 느껴져요


방치된 화분이면 굵은 직근이 하나쯤 보여야하는데 안보여요




75e98272b08560f723ee8697309c701bc71eeb00caa27821e02beca02f718965ee5300666d50c871e562b208b77dcb3cbd633855a3




(흰곳은 제가 자른거에요)


보아하니 이미 직근을 잘라준 녀석이었어요

팔방근을 위한 노력의 흔적이 사방에서 보여요



7d988503b6836a83239b8696339c7019bda84c03ffb0815304996523f171e7f21c4392c045a296f83c7bb338e49f2550e49d20b3c5


한쪽만 안났네요

여기도 뿌리를 받기위해 나머지곳들 좀 쳐내주고
(세력을 죽이기위해)

그냥 다시 묻어줬어요



74e9f204b38a6d8523ebf593349c70193d6435642ec408bfd806c450fc08e03158728b9a4dd673934cbee575783351485b3112a6b4


잘자라라고 남는 토분 배양분에 옮겨주고 비싼 흙도 빵빵하게

깊게 넣어줬어요






5년후에 봐요ㅋㅋㅋ

79edf300b38a1bf423e783e34f9c701cb46e367047da53168e6fd34c81b79470abaedb4dd34ab9fad714b57860b7ece90c33743427

0beef602b2811af623e7f2e2429c706963123fe6b9e64ea4e3cd0f3fa541ecab8f4825579291fafdc1ba561999dea525c5889fbf71

7f9e8770c6f06bf723edf097419c706903125fcf23f7ad071c74c4b8dcdd15171dce2a30d42e6159b97f5437f95c94f1e58635da34

0ce48575bdf31d8723e7f796449c701be8b9e3fb2eb543d5a4b0a9dc7435d9059710d11c916b4e4d4e83748dcd8c2fdfd3e1840032

7fec8176b6856af323edf394449c706b492de5539a622af62b1c4c35611c20f5ff5235b07dab31a87f08955eec59fe44ba4b28aa5a

789f8470b0f06f8023ec8ee2309c706963df779f8cedc020022ba81b48666803307b1396f3e78943fbadc9744c083634dfa67a1fa2

75ecf607b0861bf123ea8ee6429c701bc7b318bf60513d43f73c8273240dae11d9ebe82ca69c0a1802285b0c7090f5fd57b3895f92

돌려가며 수형을 보아하니

이녀석은 방산형으로 될 녀석이네요



우선 맨아래 가지하나는 빵빵한 근장을 위해 희생지로 냅둬요







7eef8176c0876bfe23998fed459c706b6c5feb7a3a85afb51cd9b74758d2af44e6ea16592ddae0ec13bfc938dfc5ac4e9a6d532aab

7a988977bcf31cf123ed87e3429c706e88f22bd40a21a3c10ac4c2bf6e9fa463fab55270ca317fbae21b85b8c28ae9ad39e875ff3c


저는 사리 관심도 없고 지금은 그저 뿌리만을 위한 작업들이니

오늘 수형에 대한 고민은 안하고

죽은 가지와 잎들만 정리해줬어요




이제 겨울까지는 이상태 그대로 가면 될거같아요




이제 룸메오기전에 로봇청소기한테 청소좀 시키고

그동안 저는 잃어버린 가위를 찾아야겠어요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