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말야... 진짜 남보다는 조금 가까운 거의 남인 사이에 이렇게나 선물 받은 거 있지. 게다가 일주일 후 내 생일이라 그냥 제멋대로 생일선물이라 생각하기로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중에 저 무사히 많은 박스뭉치 중 하나인
이 친구, 이름은 무늬 오리발 아이비라는데 사실 잘 모르겠어. 이맘때 내가 아이비에 꽤 빠져있던 때야
그도 그럴 게 이때 오리발 아이비 리스가 무지 잘 자랐거든
작년 8월, 이랬는데 어찌 안 좋아해?
1년이 지난 요즘도 여전, 관리는 몇달에 한번씩 뽑아서 흙 채로 반 자르고 흙 다시 채워서 심고 반복 중이야
근데 이젠 더 자란 게 보이지도 않고 재미 없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볼까란 생각에 삽목 중
아무튼 넌 리스형에 처한다
자라고 자라 리스에 감고
자라고 자라 또 리스에 감고
반복해
계속
그렇게 오늘이야
어째 잎이 좀 더 커졌지만? 아무튼 완성
줄기 하나로 시작해서 한쪽은 3줄, 반대쪽은 3줄. 3바퀴 반을 돌았어
쌩초록잎과
하얀 무늬 잎과
노란무늬 잎이 공존하는 중이야. (아래쪽 잎 서로 맞는 거 보여? ㅋㅋㅋㅋㅋㅋㅋ)
아마도 계절이나 온도에 따라 다르게 나오는 거 같아
원래 계획이라면 흰무늬 잎이 나오기 시작하면 기존의 못난 잎 달고 있는 가지는 잘라버릴려고 했는데 이거도 나름대로 다채롭고 예뻐서 그냥 두기로 했어
요즘 좋아하는 하늘샷
과 요즘 좋아하는 노이즈 가득한 사진
노출 너무 높아서 날아갔지만 빛나는 거 같으니 좋았쓰
올 때부터 이름표가 있었는데, 그냥 팔랑팔랑한 이름표가 아니라서 분갈이 하며 그대로 이사 왔어. 내식물 중에 유일하게 이름표 있는 녀석
또륵
반딧불이 아이비
근데 있으면 진짜 예쁘겠다. 누가 만들어줘요 (?)
털쟁이 줄기들
그거 아시나요? 아이비엔 자잘한 솜털이 있다는 사실!
물방울
저 뒤에 잎을 찍고 싶었는데 초점이 펄라이트에 맞았어
원래 찍고자 했던 것
이건 물방울에 반사 된 햇빛이 마음에 들었고,
이건 잎맥이 예뻐서
다들 안녕
그럼 다들 잘자 (아 그리고 베고글도 올릴게...)
리스 개맛집 오늘 물방울 샷도 너무 이쁘다
아 7 11 32도 취저
와 미친 진자 사진 하나하나 감동이 폭발적으로 휘몰아친다 와 리스 미친 오리발 죠아
오리발 이름 마저 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