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꽃의 눈물을 본 적이 있는가.

나는 보았네.

찬란했던 봄 날 빛나던 얼굴에 쏟아지던 찬사는 희미해지고

주름지고 빛을잃은 곱던 그 얼굴, 뒷방 노인네가 되어 

하늘을 향해 고요히 홀로 한방울 눈물되어 맺혀 있었다네..


이제 피어나 저마다의 예쁨을 뽐내는 꽃들  뒤로

뒷방노인네가 되어 흐르는 눈물 들키지않으려 

하늘을 향해 한방울 눈물이 맺힌.

그것은 엔젤램프에서 문어소세지가 된 우리 파필라리스 꽃 이야기..

ㅠㅡㅠ

웃기만 했던 꽃이 운다.지는 꽃이 운다..ㅠㅡㅠ

젤 먼저 펴서 가장 많은 찬사를 받았던 너.

고운 네 얼굴 잊지않을게.

나의 첫 문어소세지꽃의 짧고 찬란했던 봄 날을 기억하며.



개똥같은 자작시 끝!




어흑 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