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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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노란색 국수같은 것들

꽃 아니고, 죽은 가지 아니고, 버섯 아니고, 살아있는 식물이다.


잎을 거의 가시 수준으로 퇴화시키고 엽록체는 거의 만들지 않아 광합성도 불가능하며 심지어 땅에 박힌 뿌리도 없는 이 식물의 이름은 cascuta속의 식물들로, 한국어로는 '새삼' 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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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자라면 이 수준으로 뒤덮기도 하나 보다.


이 식물은 말했듯이 잎도 없고 제대로 땅에 내린 뿌리도 없다. 엽록체도 없어서 광합성도 하지 않는다. 어떻게 사느냐? 다른 식물에게 붙어서 양분을 빨아먹는다.


새삼은 처음에는 땅에서 발아하는데, 발아하자마자 주변의 숙주 식물을 찾아 그쪽으로 덩굴을 뻗는다. 숙주 식물이 분비하는 화학물질을 감지한다는 것 같다.

스스로 광합성할 수 없는 건실하지 못한 식물이라 5~10일 이내에 숙주 식물에게 닿지 못하면 그대로 말라죽는다고 한다. 처음에 발아하고 줄기를 뻗는 건 씨앗에 담긴 배젖의 영양으로만 뻗는다. 떡잎은 있긴 하지만 퇴화되어서 제 기능을 안 한다고 한다.


숙주에게 부착되는데 성공한 새삼은 이제 흡기라는 뿌리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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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흡기로 숙주 식물의 표피 조직을 뚫고 들어가 관다발조직에 뿌리를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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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뚫고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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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줄줄이 흡기를 내며 달라붙는다.


비슷하게 흡기를 내어 숙주의 양분을 빨아먹는 식물인 겨우살이는 스스로 광합성을 하는데, 얘는 그마저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단순히 당분과 물만 빨아먹는 게 아니라 mRNA나 폴리펩타이드(단백질) 같은 것도 갈취해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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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양분을 쪽쪽 빨아먹은 새삼은 이렇게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씨앗은 작고 대량으로 생기며 엄청 단단하게 코팅되어 있어서 흙 속에서 5~10년은 생존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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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열매는 토사자라고 하여 한약재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