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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일기장처럼 느껴질수도 있어서 
일기장 싫으신분들은 넘어가셔도 좋습니다

어릴때부터 식물 키우는걸 굉장히 좋아해서
주말농장도 오랫동안 했었다가 
주말농장 다 아파트 부지로 바뀌고서
고추 토마토 가지 오이 호박 상추 무 감자 고구마 등등
수확해서 먹던 기쁨을 오랫동안 다시 못느끼다가 어느덧 성인이 되었고
이것저것 일할려고 준비하고 시도하다가 오랫동안 앓고있던 지병이 
발목을 여러번 잡아서 최근에도 꿈을 포기했었는데 지병보다 사람한테 많이 치여보니까 우울해지기도 하고 좀 안좋은생각도 많이 들었다가 

베란다에 햇빛 잘 드는거 보고 옛날생각 나서 오이부터 심어봤는데
거름이랑 비료, 물만 줘도 잘 커주는게 너무 고맙고 사람보다 낫다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

얘네 덕분에 잘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조만간 파종하고싶던 씨앗들도 오는데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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