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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식물들이 작년 가을 실내 들인 이후 거의 12월 부터 지금까지 내가 아무것도 못 하고 방치 했거든 
그때 다른 일로 너무 바빠서

온실에두었어도 관리 자체를 안했으니 다들 바짝 말라 비틀어져서 버릴려다가 
대청소 하면서 하나하나 꺼내 물에 한번씩 싹 담궈 봤거든

그래서 내가 고사리는 시도해 봐야 안다고 하는 거 ㅎㅎ

죽은 것처럼 보여도 일단은 1번 물에 담가놔 보셈

혹은 습한 마당에 방치해둬보셈 ㅎㅎ

그럼 10개 중에 반 이상은 이렇게 깨어나는 애들이 생김 ㅎㅎ

그렇게 아끼던 시누오사도 말라 비틀어져서 
에라 다시 사자 하고버리려다가 물에 담갔더니 
5개 중 3개가 근경이 다시 녹색으로 돌아오면서 통통해졌고

크러스터셔도 물에 담가봤자 결국 썩겠지 했는데 근경이 다시 통통해졌어

특히 토종 혹은 동면 가능한 양치식물들은 겨울철에 말라 비틀어 졌다고 화분 엎자 말고 봄비 맞추면서 방치해놔봐

물론 그중 죽은 애들도 있겠지만 살아날 애들은 살아나니까

참고로 일반 싸구려 박쥐란도 진짜 6개월 동안 말라 비틀어져서 누가봐도 죽은 거 나도 버릴려고 했거든

흔한 애들이기도 하고 질리기도 하고 해서 
그리고 애초에 꼬라지가 살려볼려고 노력 자체를 할 수 없게 만드는 꼬라지로 바짝 말라 비틀어졌기때문에 버리려고 했지

근데 세상에 물에 안 담가도 생장점이 살아  있더라
지금 마당에 내놓고 비 몇 번 맞췄더니 
생장점에서 싹이 올라 온다

이건 좀 무서움 ㄷ ㄷ ㄷ 

결론은 열대 양치식물이라도 결코 건조에 약하지 않은 놈들이 존재 한다는 거 

6개월 동안 방치 해도 꿋꿋한 놈들이 존재 한다는거 ㅎㅎ

특히 애기석위는 6개월 동안 방치 해서 잎 다 오그라들고 이게 과연 새순이 올라 올까 물담그면 썩겠지 싶었는데

대박 개쩔어 오히려 겨울에 그렇게 바짝 말라비틀어졌다가 
봄비 맞으면 다시 소생 하는 거였어 토종인데 어찌보면 당연한 건데ㅎㅎㅎ

우리 집 담벼락의  거미일엽 군락도 겨울에 보니까 이파리가 녹색인 채로 말랐다가 봄비 맞으면서 그 녹색잎이 다시 펴지면서 살아나고 새 잎도 올라오는 중이더라 


토종들은 마음놓고 밖에 내놓고 막 방치하기로 했다 ㅋㅋㅋ

언제는 안 그랬냐 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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