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은 그쪽에서 어떻게 캐오는지 소비자가 알 방법이 없기 때문에 한국에서 합법이라도 찜찜할 수밖에 없음
반면에 실생은 아무 문제가 없어
제도적으로 워낙 꼬여있어서 실생도 걸면 걸리는 경우가 있겠지만, 최소한 현지 생태계를 파괴하거나 자연을 해치는 일과는 관련이 없잖아
실생도 비료랑 유료 햇빛으로 얼마든지 뚱뚱하고 예쁘게 키울 수 있으니까 코덱스는 다들 실생으로 키우자
작게 자라서 부동산 이슈 있는 식집사한테는 정말 좋은 선택지니까
그리고 여기 하루에도 몇 번씩 올라오는 아데니움도 코덱스야
코덱스 키운다고 다들 밀렵한 야생개체 키우지는 않으니까 너무 선입견 갖지 말자고
사실 코덱스는 밀렵딱지 떼기 쉽지 않음. 식갤뿐만 아니라 레딧,페이스북,해외 인스타 등 대부분 코덱스 구매했다고 하면 밀렵 소리부터 하는거라. 실제로도 밀렵으로 딸려들어온 개체가 많고. 여기서만의 문제는 아님
모두가 밀렵, 밀수입해서 키우는지 않지만 이미 인식이 그렇게 박혀있는 시장이라 오히려 코덱스 키우는 사람들이 그런 시장이고 손가락질 받을 각오 하는게 훨씬 빠름..
@ㅇㅇ(211.234) 사실 이해는 해. 근데 실생만 키우는 입장에서 억울해서 하소연해본 거임. 천천히 인식을 바꿔가야 될 텐데 갤러말대로 그게 잘 될 것 같지는 않다 한국만 이런 것도 아니고
헐...그 정도인줄은 몰랐네...
@식갤러1(220.72) 사실 가장 많이 키우는 코덱스중에 하나인 파키푸스 부터가 야생개체는 CITES 1급 지정 식물임. 괴근류중에 상당수가 CITES 등록되어있는데 어떻게 시장에 풀렸겠음... 코덱스 시장은 어쩔수 없음.. 키우는 사람이 비난 감수해야함
@ㅇㅇ(211.234) 사람 머리보다 큰 것들 파는거 여기저기서 봤는데 그런거 다.....? 머리 띵하다...
@식갤러1(220.72) 모두가 다 그렇지는 않음. 실생 키운 사람들도 많고. 근데 결국 시장이 어떻게 형성 되었는지가 다른 식물들과 많이 다름. 그래서 인식 개선이 힘든거임
@ㅇㅇ(211.234) 언제부턴가 코덱스 수집이(그냥 흔하게 보이는 식물들 키우는거 말고) 은은하게 유행하던데...유행하면 안 되는 시장이었네..자세하게 설명해줘서 고마워 식물판도 심연이 깊구나
@식갤러1(220.72) 그냥 키우고 싶으면 이 쓴이 말대로 실생으로 키우면 됨.. 다만 실생이든 아니든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욕부터 박으니까 감수해야되는게 있고..
애초에 국내 매니아 업계가 밀렵품을 전시하는것에 대해 자정작용 자체를 잃었다고 봄
코덱스가 뭐임?
건조한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서 줄기 부위를 뚱뚱하게 만드는 식물의 총칭이야
흔히 아프리카 식물이라고 하는 계열이요. 괴근,구근. 몸통에 영양분 저장하는 계열
아 아프리카 식물 어쩌고 올라온게 다 그거였네 다육이 한참 유행인거 같더니 이제 거기로 옮겨갔나보네
혹시 어원이 어떻게 되는지 아는 사람도 있음?
@페로니 라틴어 caudex = 나무 줄기(tree trunk), 통나무, 목재 블록, 나무토막 18~19세기 식물학자들이 라틴어를 그대로 가져와 사용하기 시작
@페로니 유행은 아니고 원래 키우던 사람들만 키우고 지금도 키우는 사람만 키우는 장르에요. 원래 밀렵으로 키워진 시장이라 인식자체가 좋지 않고 또 수집가들이 수집하는 식물들은 상당히 고가이다 보니까..
@아데니움 codex가 아니었네 어지간하면 직접 알아봤을건데 코덱스는 검색 안 해봐도 여기서 말 하는 코덱스가 99퍼센트 넘게 나올거라 물어볼 수 밖에 없었음ㅋㅋ
@ㅇㅇ(1.242) 얘네는 번식이 잘 안 됨?
@페로니 개체마다 멸종위기종도 많고 앞서 말했다시피 밀렵으로 형성된 시장이라 개체수가 적은건 적어서요. 번식으로 늘리려면 ㅋㅋ.. 자연에서 밀렵으로 결국 캐와서 번식해야하는거라 ㅋㅋ..
@페로니 번식은 그래도 제법 잘 되는데, 사람들이 원하는 모양, 크기의 식물들은 그만큼 시간이 적게는 수년, 많게는 수십, 수백년이 들기때문에 밀렵에 대한 이야기가 끊이질 않는거지!
@아데니움 아 바로 이해 됐음ㅋㅋ 왜 이렇게 수치도 모르는 인간이 많은가 했더니 비행기로 옮길만한 크기에 수십년 수백년 걸리면 그럴수도 있지 싶네
모두 아데니움 하세요! 꽃색도 다양하고, 종류도 다양하고, 다른 괴근처럼 뿌리 안나와서 걱정할 필요 없는 아데니움하세요!
나도 실생만 키우는 입장에서 동급으로 욕먹는거 안타까운데 어쩔 수없음. 실생만 키우는 사람이 더 많아져야 해결됨.
리톱스랑 코노피튬도....???? 그런거야 진짜???????
리톱스 코노는 국내 판에서 야생 개체 올리지 말라는 곳 있고 인식도 좀 되어 있어서 그나마 나은 편이에요
그건 파종하면 잘크는 편이기도 하고 밀렵보단 교배해서 신품종도 많이나옴 키우는 사람들 대부분이 너무 크면 안좋아함 코덱스쪽은 뚱뚱하고 큰걸 찾아대니 실생은 거의 없음
나도 구갑룡이나 아가베 같은거 좋아하는데 뭔가 꼭 영포티같은 느낌의 사람들이 가끔 보이면 꺼려짐;
실생은 야생만큼 야성미(?)가 안나서 야생개체를 선호하는거라 답이없음. 실제로 야생처럼 키우려면 비료도 줄이고 해야되서 세월아네월아고
헐 그렇구나
저는 솔직히 야생도 하나 키우긴 하는데 실생도 12개체 정도 키우는 입장에서 고민고민 하다가 야생을 하나 구입한 이유는 딱 두개에요 나도 루팅을 경험 해보고싶다 + 실생개체로 괴근 느낌 보려면 정말 한 10년은 키워야된다.. 디깅하다보니 이제는 알지만 야생개체가 불투명하게 밀렵되는 과정도 모르던 때라서 저렇게 대량 파는건데 문화적으로 문제있갰어? 라고 생각했네요 국내에서 판매하는 행태에 규제가 없으면 결국 뒤늦게 코덱스에 빠진 사람들도 다들 그러겠죠 문화적으로 이슈 있는거 깨닳으면 이미 늦어버리는.. 업장들이 쉬쉬하는 것도 큰 것 같아요 이미 실생+야생개체 모두 키우는 입장에서 공론화가 더 되었으면 좋겠어요
원래 CITES 등록된 개체는 공항이든 항만이든 수입할때 걸려요. 다만 CITES가 모든 개체의 유통을 막는건 아니고 야생에서 채집된 개체에 대해서만 보호를 하기때문에 실생, 삽목등으로 번식한 개체에 한해서는 보호를 하지 않아요. 다만 맨 위에 댓글 쓴 사람 말처럼 CITES 등록된 개체가 시장에 풀리는 과정에 이미 밀렵이란게 있어서 문제죠. 우리나라 정도면 오히려 과할정도로 CITES 개체, 멸종위기종에 민감한 수준입니다.... 유튜브에 파충류 판매하시는 그 유명한 분 왈 해외에서는 되는게 우리나라는 과할 정도로 막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