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인지 12년차 대왕각들 

원래 성장 더딘건 아는데, 물론 그동안 관리도 개같이 했지만

들인 동안 두배도 안 자란 거 실화냐 ㅋ

한 놈 빼고 언제 분갈이한지 기억이 안나서, 

특히 작년에 셋중 내가 이뻐라하는 놈이 통통해지지 않아서

올해 꼭 분갈이를 하기로 마음 먹음. 




선인장 분갈이는 오랜만이라 마당에 굴러다니던 스티로폼 박스 뽀개서 심호흡하고 화분 굴려가며 기존 흙 다 파내고 뽑음

얘가 셋중 내가 애정하는 애라 몸통 상처날까 노심초사 ㅎㅎ

얘네 뿌리가 엄청나게 세서 분갈이 몇 년 안하면 화분 깨야 할 때도 있음 ㅠㅠ 파내느라 힘들었다 ㅋ


겨울에 집에 들이기 편하게 가벼운 플분으로 하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해놓고 보니 뭔가 병신 같음ㅠㅠ 너무 안어울림 ㅠㅠ




마당을 뒤져 에라이 모르겠다 사이즈 큰 토분을 꺼냄.

그래 선인장은 토분이지 ㅎㅎ

올해는 뭐 흙도 사놓은 거 없고 상토도 없고
걍 작년인가 재작년에 사놓고 여적지 마당에 굴러다니던 
부엽토와 굴러댕기던 동생사 난석, 기타 다른 여러 빈 화분 안의 흙들을 털어 재활용 ㅎㅎ 무차별 섞음






두번째놈도 풀분으로 갈아끼움. 




세번째 놈 토분 찾으니 또 같은게 없어서 
낮은 토분으로 꺼냄




두번째 플분놈도 토분으로 바꿀랬더니 
사이즈 맞는게 없음 ㅠㅠ

다 짝짝이야 ㅠㅠ 

흙이 부드럽게 때문에 살살 만져 애들 자리 잘 잡아 주고 
계속 조금 기우는 애는 돌로 받쳐주고
플러스아토닉 샤워로 마무리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