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에 원래 사무실 창가에 두고 키우던 바질 화분을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햇빛이 잘 들지 않아서 식물등은 하루에 12시간 켜주고 있도, 선풍기 바람이나 책상용 선풍기를 24시간 틀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집으로 온 다음부터 화분의 흙이 잘 마르지가 않네요. 사무실에서는 사나흘에 한번은 흠뻑 물을 줬어야 했는데, 집에서는 물을 흠뻑 주면 일주일이 지나도 흙이 살짝 촉촉합니다. 그래서 그 뒤로는 물을 흠뻑 주지 못하고 분무기로만 뿌려주고 있습니다. 곰팡이와 날파리 걱정에 과산화수소수를 1:15 비율로 희석해서 주고 있고요. 특히 바질 모종이 심겨져 있던 흙에 펄라이트 같은 것이 없어서 잘 마르지 않습니다. 뿌리가 흙 위로 올라와서 복토를 해주고 싶은데 화분 겉흙이 마른 뒤에 해주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질 잎이 시들거나 하진 않았는데, 바질의 성장이 멈춘 것 같습니다.


꽃집에 가져가보니 흙을 갈아줄 필요는 없고 잎을 좀 따줘야 한다면서 아랫쪽에 있는 잎들과 바질 윗쪽의 줄기를 잘라주셨는데, 제가 추가적으로 해줘야 할 게 있을까요?

현 상태입니다. 물을 준지는 나흘 됐고, 화분 가장자리에 있는 마른 흙은 흙이 너무 마르지 않아서 흙의 겉면을 살짝 긁어준 흔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