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1년 키웠던 레몬이 죽고, 지난주엔 다른 형제 레몬도 죽었음.
하나는 응애 때문에 잎도없이 겨울 버틴게 봄 맞아서 막 활발하게 새잎내고 했던 애였음. 고향 일주일 다녀오느라고 집 비웠는데 급수해놓은걸 실패했는지 말라 죽었음. 다른애는 응애로 갔고. 개같은 응애 다 터져서 멸종해라.
집에서 오래 키웠던 치자도 죽어서 화분을 비워줬고.
올해초엔 고향갔더니 10년간 함께했던 커피나무가 죽어있었음. 작년에 냉해입은게 올해 겨우 싹 몇개가 났다던데 그게 마지막이었나봐. 얘 처음엔 어떻게 키우냐고 여기에 물어보고, 잘 살려서 분갈이도 해주고 그랬었는데 이젠 집에 화분도 치운거 같음.
작년겨울이랑 올해 뭐가 그리도 혹독했는지 다 가버리니까
기분이 심란해.
그냥, 다들 식물들이랑 재미있고 행복하게 지냈음 좋겠다.
너무 울적한 소리만 했나싶어서,
죽는줄 알았는데 잘 살아준 기특한거 사진도 하나 같이 올려봄.
씨앗부터 키운 사과나무야
@SalCogie 위로 고마워!
사과나무가 멋지게 올해를 장식해줄 것 같네 - dc App
고마워, 잘 키워서 언젠가 꽃이 피면 올려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