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싹이 너무 빽빽히 났다고 질문글 올렸던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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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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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로 아주 약간 솎아냈는데요 .... (작은 새싹들은 무슨 종인지 보고 뽑아내려고요)

솎은 씨앗 일부는 다른 화단에 옮겨심었어요. 머들러 숟가락을 사용했더니 좋더라고요. 


'식용' '꽃' 중에 '식용' 을 선택해야할지 '꽃' 을 선택해야할지 아직 결정을 못해서 다 못 솎고 있어요


차이브, 고수 <- 얘들은 옆집 이웃도 먹는 풀이고 저도 먹는 풀이라 가능하면 좀 살리고 싶고 나머지는 적당히 뽑을까 싶어요. 

두가지 말고는 배초향, borage, 삼색제비꽃, 레몬민트, 한련화( 이 친구는 거의 싹이 안 텄어요. 하나밖에 발견 못했는데 옆 화단 구석에서 잘 크고 있어요),

sweet william, 잉글리쉬 데이지, 금잔화 이렇게 담긴 씨앗믹스였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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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자란 한련화)




좀더 고민한 다음에 더 솎긴 해야겠어요.. 씨앗믹스인거 아깝긴 한데 어쩔 수 없죠 뭐 ㅠㅠ

1평? 남짓 될까말까한 땅에 씨를 만원어치 ㅠㅠㅠ 거의 1천개? 들이부었으니 솎긴 솎아 할 운명.. 



여기가 관리가 잘 안되는 아파트 중앙정원 한쪽 구석이라 이웃집 사람(북인도 출신)이랑 뭐 뽑고 뭐 남길지 얘기하면서 스몰톡 하고 있어요 좋네요. 

이웃이 여기 있던 다 죽어가던 스피어민트 제거하는거 같이 도와줬답니다. 모종삽과 갈퀴도 빌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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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나마 살아있는 부분이었고 아래는 회색~ 갈색으로 다 죽어가고 있었던..



흙을 다 갈아엎고 20cm~30cm 깊이까지 한번 갈아엎어서 뿌리를 다 제거하고 김장철 김장하듯이 물을 먹였는데;

거기서 또 새싹이 자라는 거 보면 이 식물은 진짜 악질이구나 ㅠ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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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는 이웃집 출신)

그래도 향기는 괜찮아서 한두 개는 남겨둘까 싶은데 절대 비추면 얘도 뽑아버릴까qhk요


 


뿌린 씨앗 중에 고수가 있는데 고수 싹은 한 개밖에 발견 못해서 좀 아쉽긴 해요. 


종종 방학해서 할 거 없는 유치원생 애기들이 물 주면 자기도 해보고 싶어서 어슬렁거리는데 그친구들한테 작은 물뿌리개 주고 오토파밍 하고 있어요ㅎㅎ



그외에 다른 쪽 화단에 심으려고 토마토와 바질과 상추와 루꼴라와 고추가 자라고 있고 .. 

(작은 화단이 총 세개 있고, 한쪽 화단에는 매일 12시에 스프링쿨러가 돌아가요. 거기에 깻잎이 심겨 있어요.) 


굉장히 정신없게 아무거나 마구 심었네요 ㅎㅎ


여기 여름은 한국 늦봄처럼 비가 거의 오지 않고 12도(어쩌다 비가 오는 날) ~ 28도 정도의 선선하고 건조한 날씨에요. 

대신 습도가 20퍼~30퍼까지도 떨어져서 깻잎을 땡볕에 방치하면 하루만에 잎이 타고 하더라고요. 


대신 라벤더가 별다른 관리 없이도 들에서 아주 근사하게 자란답니다. 늦여름부턴 블루베리와 와일드베리도 자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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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저희집 3세 친구가 좋아하는 버터컵. 


종종 와서 근황 전할게요. 



 좋은 아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