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데 페퍼민트 애플민트 가족이 사옴.
정 주면서 좀 돌보기 시작함. 우울한 거 좀 잊을 수 있었음.
내가 키운 거 차 마시면 너무 너무 기분 좋을 거 같았음.
근데 응애가 대량 발생함. 거미줄 막 쳐짐.
부랴부랴 줄기 몇 개 잘라서 노아의 방주 개념으로 물꽂이 해두고. 흙에 담긴 화분도 어떻게든 처리하려고 노력 중임.
농약 살비제 뿌리면 좋겠지만...... 차 마시는 게 꿈이라서 그건 좀 힘들 거 같고.
버리는 것도 생각해봤는데...... 좀 또 그새 정이 들어서...... 나랑 왠지 좀 심리적으로 동일시도 되고 ㅠ 그래서 버리진 못할 듯. 뭐 죽으면 버리겠지만 그 전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방제해볼까 생각 중,,,
하여튼 그래서 지금 계획은.
과습 막기 위해 마사토와 펄라이트 대량으로 때려부은 뒤(상토40-50정도, 나머진 펄라이트랑 마사토 넣고, 흙 전체를 잘 섞기), 1주일에 2번 잎 뒷면 포함 워터건 분사 모드로 물샤워 해주고. 에어 서큘레이터로 말려서 더더욱 자주 물샤워 해줄 수 있게 하기...
...라는 계획을 세웠는데.
어떻게 생각해?일단 저렇게 극단적인 흙 해도 민트가 잘 살아남을까? 그리고 박멸 가능할까?
그리고 식용 식물, 특히 차 끓여먹는 식물에 써도 되는 농약 있어......??
그냥 상토 100하시고 햇빛 넉넉한 곳에 두세요 그러면 응애고 뭐고 보이지도 않을 만큼 무성하게 자랄 겁니다
근데 지금 죽어가는 거 같아서요... 뭐 물샤워 좀 해주고 강전정 비슷하게 해주니 일단 새순이 또 막 나기 시작하는데 응애도 한동안 자취를 감췄었고. 근데 또 거미줄만 없지 잎에 응애로 인한 상처 흉터 많이 보여요 ㅠ
민트는 그정도 흙에도 걍 좀비처럼 살아날수 있음. 박멸이 가능하다고 확답은 못하고 확실한건 물꽂이 해둔걸로 리셋하는게 제일 확실함. 농약은 포장지에 수확 전 n일까지 처리 가능이라는 표기가 있는데 반대로 말하면 처리하고 n일 후에는 수확하고 먹어도 될 정도로 농약이 분해 완료 된다는 소리
걍 농약사 가면 다 해결 되는 문제인가...?
완전 확실한 박멸까지는 힘들겠지만 개체수 크게 줄이는 건 충분히 될거에요 대부분의 농약은 과수나 채소 등 식용 작물에 쓰도록 되어 있는 거니까 수확 전 살포 가능 일수 지키고 뿌린 후 며칠이나 몇 주 지나서 수확하면 문제 없을거에요
일단 샤워 계속 해주며 추이 관찰하다가 농약 관련 정보도 공부 해보긴 해야겠어요......
근데 하여튼 흙 저렇게 해서 과습 견디게 하면 문제는 없을까? 존댓말 써야 하는지 헷갈리는데... 과습 예방 위해서 흙 저런 식으로 구성하는 게 삽질이거나 역효과 부를 수 있는 짓인지 아니면 나름 괜찮고 문제 없을 전략인지 궁금해.
상토1:마사1이 그다지 극단적인 흙배합은 아님 - dc App
@ㅇㅇ ㄳㄳ
대부분의 농약은 경엽처리 하고나서 며칠지나면 알아서 물줄때 씻겨내려가거나 사라짐 - dc App
설명서 잘 읽어보고 수확기에만 안쓰면 됨 - dc App
@Canister 알았어 공부해볼게 ㅠㅠ
와.. 되게 정보 많이 알아봤네 대단하다...b 응애 방재 꼭 성공했으면 좋겠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