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첫 작물로 방토랑 고추를 노지에 심어서 무럭무럭 크고 있어요.
난생 처음 듣는 이름의 비료를 열심히 검색해서 계량 후 추비하고, 물 주는 주기랑 흙 습도계까지 구입해서 아주 정성스레 키웠는데...
근데 4달 뒤면 겨울이 올 예정이라 고추랑 방토 겨울나기를 검색해보니,
"고추, 특히 방토는 겨울 나기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냥 기존 작물의 가지를 잘라 삽목 후 내년 봄에 심으시는게..."
라는 글 밖에 없더라고요 ㅠㅠㅠㅠ
그래서 급한대로 미니 비닐하우스 + 위에 덮을 보온용 천 + 내부 온도 안정화를 위한 물병 여러개 비치 + 너무 온도가 떨어진다면 작은 핫팩 한두개
이렇게 준비했는데 이걸로 고추 방토 월동 가능할까요?
화분에 옮겨서 베란다에 키우면 가능 울집에도 6년산 청양고추나무 3그루 있음
노지에서 살릴 수는 없겠죠? ㅠㅠ 뿌리 열심히 내린 게 아까운데...
실내에서 키우기가 가능할지는 몰라도 공간이 부족하고 맛도 떨어 지고 집안이 정글처럼 변할 텐데, 비싼 작물도 아니고 키우기 까다로운 품종도 아니라서 굳이 그렇게까지 키우는 재미는 없는 얹은뱅이는 거능해도 뭐 결국 맛이 없음.
해외쪽에서는 뿌리랑 가지 잘라서 크기 작게 만든 다음에 화분에 월동시키는 방법도 있어요 그냥 밖에 둔 상태로 비닐만 씌워서 월동하는 거면 힘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