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찍 퇴근한 김에 오랜만에 카카오를 가져왔습니다.
품종인 트리나타리오 카카오(화이트빈)이구용
어느덧 이 녀석들이 저희 집에 온지도 벌써 2개월이 되가네요.
잎을 좀 잘라줄까 고민만 하고 아직 실천은 못해서 살짝 지저분하네요
최근에 이 자리를 거춰간 몇놈들이 있지만 이제 죄다 배란다랑 옥상으로 내쫓은터라 카카오가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사실 다른 마타쿠칭이나 마토아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처음 열대 과실수 들인게 이 녀석들이고 사실 이 녀석들 만큼의 성장세를 보이는 녀석이
아직은 없어서 제가 가장 아끼는 녀석들도 이 녀석들 입니다.
뒤에 녀석은 약간 성장세가 더디긴 한데 뒤에 녀석은 크리올로 유전자를 많이 받은 녀석이라 신엽이 나오면 희색으로 나왔다가
초록색으로 변하는 과정이 재밌어요.
카카오는 속성수입니다. 사실 이 녀석들도 제가 알기로 26년 초에 발아한 실생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 저희집에 올때 수고가 25cm 안팍으로 자라서 왔었습니다.
보다시피 초록색 줄기부분이 저희집에 오고나서 자란 부분인데 2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 16cm정도 자랐더라고요.
카카오는 층을 쌓는 형식으로 줄기가 자라는데 이게 무슨 말이냐면 보통 한번에 신엽이 3개정도 나옵니다.(4개가 나올때도 있어요)
그리고 같이 줄기가 일정한 간격으로 성장하고요.
또 신엽이 3개가 나오고 줄기가 좀 자라고 다시 신엽이 3개 나오고 이런식으로 반복해서 층을 쌓는 형식으로 줄기가 자랍니다.
그리고 카카오는 기본적으로 매우매우 염류장해가 심하게 오는 식물중에 하나입니다.
처음에 키울때는 전혀 몰랐던 사실이고 흙에 유기질을 어느정도 추가하는게 좋다고해서 지렁이 분변토랑 본밀이라고 칼슘,칼륨,인 성분 포함한 비료를
약간 넣어줬었습니다. 거기에 처음에는 그냥 다른 식물들처럼 비료 적당히 챙겨줬었는데
염류 장해가 오더군요. 지금은 염류장해가 안정화되서 최근 나온 잎들은 거의 초록빛을 유지하고 멀쩡한데
위에 보다시피 염류장해가 많이와서 홀라당 갈색빛으로 물든 잎 천지네요 ㅠㅠ
휴.. 한번 업체 방문했을때 여쭤보니 비료도 일정부분 있어야 되지만 염류장해도 온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 최대한 질소포함한 비료는 묽게 한 3000배정도 타서 주면되고
주로 마그네슘,철분제 위주로 챙겨주다가 어느정도 성장하면 그때 비료비율 높여주면 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카카오를 키운지 2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초보가 입문하기에 이만한 식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무엇보다 이 녀석은 병충해도 거의 없고요.(실제로 해외에서도 병충해로 죽는 경우는 거의없고)
과실도 실내에서 잘 보는 편이며 빛도 그냥 어지간하면 현광등 빛에도 자란다고 합니다.
(원래 열대 하층에서 자라는 식물이라 빛이 많이 필요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식물등이 조금 있다면 더 잘 자랄수 있고요.
과습걱정->이것도 사실 열대식물이라 요즘같은 날씨에 창문만 살짝 열어놔도 충분하고요
비료 어떻게줄까->이것도 알아본 결과 한참 애기 식물 일때는 마그네슘만 가지고도 충분하고
오로지 겨울만 실내에서 대책 잘 세워주는게 유일한 걱정거리네요.
아무튼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요.
질문있으시면 항상 질문해주세용. 이젠 퇴근할 시간이라 휴대폰으로 답변해드릴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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