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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키우기 시작할 때부터 무조건 이 선반 한 칸 안 벗어나게 키울거라고 다짐했음

암튼 안벗어낫으니까 다짐은 지킨거임 ㅇㅇ
올해 봄부터 식집사 시작해서 사실 완전 식린이 식초보임...ㅋㅋㅋㅋㅋㅋ


초반에는 봄이었어서 그런지 애들이 쑥쑥 크고 해서 너무 재밌더라고 근데 당연히 식물이니까 정체가 오기도 하잖아

그걸 못버티고 자꾸 사재끼고, 좀만 잎 상해도 보기 싫어서 잘라주고, 잎이 사라지니 과습와서 죽기도 하고...

중간에 토분에 빠져서 붕가리도 진짜 많이 함 지금 생각하면 내 눈에 보기 좋게 만든다고 엄청 괴롭혔던 것 같아 조금도 못기다려주고 ㅠㅠ

그러다 좀 안정기가 왔다가 한 3일인가 집 비우니까 애들 상태가 말이 아닌거임 ;;

그 뒤로 주말마다 본가 가거나 해서 집 비울 때마다 너무 신경 쓰이고 그거에 스트레스 받는 내 모습에 현타 맞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충동구매 했는데 생각보다 식물이 내 취향이 아니기도 할 때도 현타 겁나 맞고...

남들은 안예뻐도 생명이니까 사랑으로 잘 키우는데 나는 왜 이러지 싶었음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이런 식물 정병을 거치다가 그냥 진짜 하루 날 잡고 정리 싹 함


다이소에서 쌓을 수 있는 선반 사서 정리함



왼쪽은 베고니아 외 / 오른쪽은 베고니아


왼쪽 위에서부터 보면,


4층

- 온실 안에 알로카시아 블랙스머프 / 알로카시아 밤비노 핑크 바리 (지금 둘 다 1달째 시들시들 해서 급하게 사와서 넣어줌...)

- 고려담쟁이


3층

- 장미허브

- 페페로미아 카페라타 핑크바리 (얘는 집에 온 3월부터 계속 신엽 내주고 늘 핑크빛이라 기특둥이임)

- 수박페페 (얘 키우기 쉽다던데 난 왜케 쉽지않지 ;;)


2층

- 빈 화분(구갑룡 심을 예정)

- 이상해씨 난봉옥

- 스테파니아 에렉타


1층

-  나비란

- 홍콩야자

- 싱고니움 네온로부스타

(얘네 다 기특둥이!!)


오른쪽 위에서 부터,


3층

- 베고니아 인카나

- 베고니아 U400 (사실 얘가 커지니까 애정이 식어서 당근으로 일주일 안에 안팔리면 쓰봉 해야지 했다가 신엽 올리는거 보고 미안해져서 놔뒀다... 미안해...)

- 베고니아 마큘라타 (신엽 언제 터질지 매일 들여다 보는 중 ㄷㄱㄷㄱ)

- 베고니아 환타지 (얘도 실물보고 생각보다 내 취향 아니라 애정 식었는데 신엽 올리는거 보고 미안 222222 ㅠㅠ)

- 베고니아 라하드다투 (초반에 신엽 내다가 요즘 얼음)
- 베고니아 모모카가리 (첨 왔을 때 잎이 성한게 없어서 다 잘라줌...)


2층

- 베고니아 핫스팟

- 베고니아 무아라와하우

- 베고니아 네그로센시스

(얘네는 사실 어제 와서...ㅋㅋㅋㅋ 오늘 투명 플분에 심어줄 예정)


1층

- 베고니아 U497 (얘도 참 기특둥이...)

- 베고니아 뚜엔꾸앙 (요즘 들어서 신엽 올리는 중!!! 사실 제일 아끼는 아이)



이제 진짜 식물 더 안사고 지금 있는 애들 1년 잘 키워보는게 목표임!


지금까지 초록별 보낸 애들은....

필레아 페페 / 수박페페 / 베고니아 로제오푼타타 / 베고니아 캔디스트라이프 2회 / 베고니아 에스카르고 / 블랙금전수 (구근은 살아있어서 일단 회복 중이긴 함,,,) / 베고니아 U400

많이도 죽였네 흑흑 미안하다,,,



비록 식물 키운지 얼마 안되긴 했지만 스스로 반성과 성찰을 많이 한 듯...ㅋㅋㅋㅋㅋ

머라고 마무리 해야될까 암튼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