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와 PL의 PC가 얽히고 섥혀 숨을 내뿜을 때마다 입으로는 하얀 김이 새어나오고, 아랫입으로는 백탁이 흘러내리겠죠.
끝났나? 라고 생각했을 때 다시 움직이겠죠.
누가 누구를 위해 봉사하는 것도 아니죠.
그저 재밌어서, 좋아서, 플레이를 하고 있을 뿐인데... 어느새 감정은 고조되고.
서로를 조금이라도 더 즐겁게 해주고 싶어서, 뭐라도 하나 더 묘사해보려는 노력하겠죠.
직접적으로 그런 심정을 고백하진 않겠지만, 말 없이 뜨는 is typing... 이란 문장 만으로도, 은근히 전해지겠죠.
상대도 나와 같겠죠, 도무지 씬을 끝내고 싶지 않겠죠. 그래도 시계는 무심히 째깍대겠죠.
한정된 시간 속에서 PL과 마스터는 더욱더 격렬히 얽히겠죠. 그 순간 만큼은 서로가 서로를 독점하겠죠.
심장의 두근거림이 갈 수록 커져서 버티지 못할 때도 있겠죠. 테이프를 긋고 어색한 잡담을 꺼내겠죠.
하지만 서로 말이 없어지고, 어느새 Play로 돌아가 있겠죠.
얽히고 섥히고 촵촵거리고 철퍽철퍽 거리면서 머리가 새하얗게 되겠죠.
모니터 밖의 두 사람은 손으로 달아오른 얼굴을 식히고. 고개를 돌리고. 다리를 움츠리고. 부르르 떨겠죠.
참을 수 없죠, 멈출 수 없죠. 몸도, 마음도, 한계까지 달아올랐으니까...!
아...아앗... 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아흣...!
아...♥
서버 에러났나 보네. 네-쨩 맞으면 해적물 페이트 관련해서 검색해 봐. 누가 바람맞았다며 이를 바득바득(?) 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