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도 최소한 두세 번은 캐메 새로 할 것을 가정하고 극한던전을 뛴다'는 전제 하에, pc의 성격이나 과거사나 pc간의 감정 교류 같은 건 최소화하고 그 대신 이전에 죽은 캐릭터의 장비나 던전을 공략하며 알아낸 사실 같은 요소를 각자 그럴싸한 설정을 최대한 찍어 발라서 다음 pc에게 계승시키는 식으로 해보고프다. 스토리적 요소는 '저마다 얼마나 그럴싸하게 설정을 갖다 붙여 이전 캐릭터의 장비와 정보를 계승하냐'가 초점이 될 듯. 이런 거라면 룰은 역이 3.5가 어울릴 거 같고.
그렇다고 서사를 아예 포기하는 건 취향이 아니라서, pc들 각자의 과거 설정이나 성격을 살리기 보단 이전의 pc가 얻은 장비와 정보를 가능한 그럴 듯하게 계승해가며 '이 던전이 왜 생겼나' '최종보스의 목적은 무엇인가' 뭐 그런 거에 대해 아무 말을 주고받아 가며 서사를 만들어 가는 쪽으로 해보고 싶다.
어떻게 이전 세대 PC의 장비와 지식을 전승했는가... 시체를 먹어서 기억 흡수 되나? 왜 원시 부족이 시체를 먹어 위대한 이와 함께한다고 하는것처럼. -봄베이는 맛난 술이라니까
이건 약간 던전을 롤플레잉한다는 느낌이네. 던전 탐사의 역사, 같은 느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