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trpg라면 너무하지 않냐는 소리 듣는 전개나 결말도 마음껏 허용가능한 유서깊은 배경이 있으니까.
크툴루 신화 배경으로 게임 할 사람들이라면 게임내 배경이나 주제나 전개가 어떨지 이미 알건 다 알것이기에 다른 trpg할 때보다 '상대적으로' 잘 납득할것이고 암묵의 합의나 실제 합의도 잘 될 것 같은데. 납득하기 싫어도 '크툴루는 원래 이렇지 참' 하면서 대충 넘어갈 수 있을 것 같고.
해피엔딩이 불가능하냐면 그것도 아니니 전개나 결말의 경우의 수도 다른 게임을 할 때보다 풍부하게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크툴루 trpg를 해본적은 없다.
사전합의가 룰을 선택할때 이미 반쯤 된걸로 해석할수있겠지
그렇다고 NPC를 낼름 촉수괴물한테 던져주면 곤란하긴 매한가지지만...
크툴루에선 과정만 납득 가면 PC가 중간에 뒤져도 오케이고 결말에서 PC들 다 뒤지는 결말도 오케이임.
뭐 과정이 합리적으로 설명가능하다면 크툴루니까.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이건 반전의 묘미가 적겠네. 충격과 공포다 그지 깽깽이들아 하는 식의 재미를 느끼긴 꽤 어렵겠군.
크툴루는 플레이어들이 다들 마음의 준비를 하고 플레이를 하니까. 방심하고 있다가 얻어맞는 거랑은 충격의 정도가 다를 수밖에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