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충격을 굉장히 좋아해서 아까 누가 예시로 들었던 댄디같은 상황(적을죽이니 알고보니 아끼던npc)나 내PC가 비극적으로 끔살당하는것도 즐기거든. 다행히 내가 속한 장편 팀은 다들 비극을 즐겨서 해피엔딩을 달성한 PC가 거의 없을 정도. 그래서 마스터가 비극으로 후려갈기는게 그 세션이 망하는걸 넘어서 RPG자체에 트라우마가 올 정도로 상처받는다는데에 많이 놀랐다. 그럼 너희는 마스터가 미리 예고하지않고 줄 수 있는 충격의 한계를 어디까지라고 생각해? 개그플에서 뜬금없이 비극드립 치는거 말고 꽤나 진지하게 진행되던 플에서말야
댓글 28
내 행동으로 의도치 않게 동료가 죽는 정도?
익명(114.207)2016-04-06 11:32
난 내 PC가 받을 충격에 비례함. 설정상 가족을 다 잃고 하나남은 여동생한테 집착에 가깝게 애정을 몰아주고 있는데 여동생이 눈앞에서 목이 날아가면 나도 존나 충격받음
puer(heretica509)2016-04-06 11:32
공주는 따먹으려고 감정이입을 많이 했으므로 죽으면 안되는것
익명(114.207)2016-04-06 11:33
114.207.*.* / 명답.
익명(221.151)2016-04-06 11:34
Puer/PC의 감정이 PL에게 그대로 뚫고들어오는거야? 그정도 사건이면?
익명(223.62)2016-04-06 11:35
ㄴ아니... 내가 짜는 PC는 내가 가진 것들이 좀 많이 투영되는 편이라 특히 정신적인 부분에 내가 좀 과잉이입하게 됨. 나도 한 사람에게 애정을 몰빵하고 쇼크먹는 성격이거든.
puer(heretica509)2016-04-06 11:37
상황보단 감정이입의 정도
익명(114.207)2016-04-06 11:39
영화를 봐도 잘 짜는 사람이랑 시큰둥한 사람이 있잖아
익명(114.207)2016-04-06 11:39
대신 눈앞에서 목이 날아간 거만 아니면 나는 또 수습됨. PC의 충격은 좀 다르겠지만.
puer(heretica509)2016-04-06 11:39
보통 내가 겪는 불행에 대해서는 관대하지 않을까? 강간 이런 건 빼고....
ㄴㅇ(125.128)2016-04-06 11:41
114.207/좀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나도 비극에 충격이 없는게 아니거든 오히려 슬픈영화보고 질질짜는데도 계속 그런영화 보러가는 사람이지 그리고 옆사람은 거기서 울고 끝나는게 아니라 트라우마가 생겨서 영화관을 못가겠다니까 물어본거
익명(223.62)2016-04-06 11:46
보통 룰북이 보여주는 분위기? 장르적? 충격정도라면 괜찮지 않나 싶다. 애초에 그런걸 생각하고 있을테니 근데 유우야케코야케 같은 치유 룰에서 알고보니 선천적으로 다리를 절었다 식으로 말헀던 소년이 카이저 소제였다 이러면 좀 그렇잖아...
익명(121.157)2016-04-06 11:46
ㄴㅇ/pc에게 감정이입을 해서 상처받는데 pc자신보다 pc가아끼는 주변의 비극에 더 민감하다고? 신기하넹...
익명(223.62)2016-04-06 11:48
ㄴ내 경우는 PC를 이미 적당히 망가진 캐릭으로 내보내니 그런 경향이 좀 있어. 앵커를 박아두고 저 앵커만 남아있으면 아직 괜찮아 라는 느낌이라 그 앵커로 삼은 NPC가 눈앞에서 죽거나 하면 쇼크먹는거지.
puer(heretica509)2016-04-06 11:50
밑에 얘기에서도 나온거지만 트라우마는 사전합의가 없는 부분에서 나오는거지 심적 대비가 있는 경우는 트라우마까진 안감
익명(114.207)2016-04-06 11:50
121.157/그렇지 유야케하러갔는데 네크로니카하면 마스터한테 주사위집어던지고 나와도 할말없지. 좀 시리어스한 중세판타지 수준에서 다른사람들이 상처입는 정도가 궁금했어 13시대나 던전월드나 댄디같은거(세 룰의 분위기가 다 같진 않겠지만)
익명(223.62)2016-04-06 11:50
114.207/ 내가 물어보고 싶은건 그 합의가 안된 상황일땐 어디서부터ng인지야
사전합의가 안됐으니 고블린을 살해하는건ng입니다! 라고하는사람은 별로없잖아?
익명(223.62)2016-04-06 11:53
ㄴ그 부분은 암묵적으로 합의가 된 부분 아닐까? 댄디하면서 적 오크를 죽인다던가 이런건.
puer(heretica509)2016-04-06 11:55
Puer/그 쇼크가 플레이 밖에서도 지속되는거야? 여운같은게 아니라 다음플레이때 행동에 영향을 줄 정도로
익명(223.62)2016-04-06 11:55
그러니까 정도를 얘기할땐 이새끼가 얼마나 감정이입을 했냐에 따라 받는 충격량이 다르고 그게 트라우마로 가냐 아니냐는 사전합의가 있냐 없냐에 따라 다른것 변인이 서로 다름
익명(114.207)2016-04-06 11:56
Puer/휴대폰이라 글이 많이 지저분하네. 응 암묵적동의의 한계선을 물어보고 싶은거야 오크를 죽이는건 되고 연인을 죽이는건 안된다면 누구까진 죽여도되니?가 질문임
익명(223.62)2016-04-06 11:57
223.62//어... 1주일에 1회플 기준으로 영향을 미치진 않아. 근데 3일 정도는 헤어나오질 못함... 그 뒤에는 내 기억력이 문제인지 아니면 방어기제인지 그냥 ㅇㅇ? 뭐가 있었나? 하고 넘어가지더라고.
puer(heretica509)2016-04-06 11:58
하다못해 dnd를 하더라도 오크의 구구절절한 인생사를 들려줘놓고 목 자르면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고 따지는 사람이 있을 수 있음 하지만 원래 오크를 죽이는 룰이니까 트라우마는 안받겠지
익명(114.207)2016-04-06 11:58
그리고 누구까지 죽여도 되냐면 PC가 적으로 규정하는 캐릭은 죽여도 괜찮아. 그리고 아예 비호감캐릭으로 PC와 PL이 싫어하는 캐릭도 죽여도 괜찮아. 근데 완전 친해진 동료나 연인은 죽이면 곤란하지 않을까.
puer(heretica509)2016-04-06 11:59
Puer/답변 고마워. 비극을 즐기지 않는 부류의 사람들은 대부분 너랑 비슷하다고 생각해도 될까?
익명(223.62)2016-04-06 12:00
114.207/그렇군 거기서 받는 충격이랑 그게 멘탈에 금이가냐 안가냐는 다른문제라는거네.
익명(223.62)2016-04-06 12:01
ㄴ아니 난 좀 특이한 경우라... 오히려 나는 내가 설정으로 미리 망가지게 해둔 캐릭터가 아니면 뭔 일이 나도 합리적이기만 하면 쇼크 안 받음.
내 행동으로 의도치 않게 동료가 죽는 정도?
난 내 PC가 받을 충격에 비례함. 설정상 가족을 다 잃고 하나남은 여동생한테 집착에 가깝게 애정을 몰아주고 있는데 여동생이 눈앞에서 목이 날아가면 나도 존나 충격받음
공주는 따먹으려고 감정이입을 많이 했으므로 죽으면 안되는것
114.207.*.* / 명답.
Puer/PC의 감정이 PL에게 그대로 뚫고들어오는거야? 그정도 사건이면?
ㄴ아니... 내가 짜는 PC는 내가 가진 것들이 좀 많이 투영되는 편이라 특히 정신적인 부분에 내가 좀 과잉이입하게 됨. 나도 한 사람에게 애정을 몰빵하고 쇼크먹는 성격이거든.
상황보단 감정이입의 정도
영화를 봐도 잘 짜는 사람이랑 시큰둥한 사람이 있잖아
대신 눈앞에서 목이 날아간 거만 아니면 나는 또 수습됨. PC의 충격은 좀 다르겠지만.
보통 내가 겪는 불행에 대해서는 관대하지 않을까? 강간 이런 건 빼고....
114.207/좀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나도 비극에 충격이 없는게 아니거든 오히려 슬픈영화보고 질질짜는데도 계속 그런영화 보러가는 사람이지 그리고 옆사람은 거기서 울고 끝나는게 아니라 트라우마가 생겨서 영화관을 못가겠다니까 물어본거
보통 룰북이 보여주는 분위기? 장르적? 충격정도라면 괜찮지 않나 싶다. 애초에 그런걸 생각하고 있을테니 근데 유우야케코야케 같은 치유 룰에서 알고보니 선천적으로 다리를 절었다 식으로 말헀던 소년이 카이저 소제였다 이러면 좀 그렇잖아...
ㄴㅇ/pc에게 감정이입을 해서 상처받는데 pc자신보다 pc가아끼는 주변의 비극에 더 민감하다고? 신기하넹...
ㄴ내 경우는 PC를 이미 적당히 망가진 캐릭으로 내보내니 그런 경향이 좀 있어. 앵커를 박아두고 저 앵커만 남아있으면 아직 괜찮아 라는 느낌이라 그 앵커로 삼은 NPC가 눈앞에서 죽거나 하면 쇼크먹는거지.
밑에 얘기에서도 나온거지만 트라우마는 사전합의가 없는 부분에서 나오는거지 심적 대비가 있는 경우는 트라우마까진 안감
121.157/그렇지 유야케하러갔는데 네크로니카하면 마스터한테 주사위집어던지고 나와도 할말없지. 좀 시리어스한 중세판타지 수준에서 다른사람들이 상처입는 정도가 궁금했어 13시대나 던전월드나 댄디같은거(세 룰의 분위기가 다 같진 않겠지만)
114.207/ 내가 물어보고 싶은건 그 합의가 안된 상황일땐 어디서부터ng인지야 사전합의가 안됐으니 고블린을 살해하는건ng입니다! 라고하는사람은 별로없잖아?
ㄴ그 부분은 암묵적으로 합의가 된 부분 아닐까? 댄디하면서 적 오크를 죽인다던가 이런건.
Puer/그 쇼크가 플레이 밖에서도 지속되는거야? 여운같은게 아니라 다음플레이때 행동에 영향을 줄 정도로
그러니까 정도를 얘기할땐 이새끼가 얼마나 감정이입을 했냐에 따라 받는 충격량이 다르고 그게 트라우마로 가냐 아니냐는 사전합의가 있냐 없냐에 따라 다른것 변인이 서로 다름
Puer/휴대폰이라 글이 많이 지저분하네. 응 암묵적동의의 한계선을 물어보고 싶은거야 오크를 죽이는건 되고 연인을 죽이는건 안된다면 누구까진 죽여도되니?가 질문임
223.62//어... 1주일에 1회플 기준으로 영향을 미치진 않아. 근데 3일 정도는 헤어나오질 못함... 그 뒤에는 내 기억력이 문제인지 아니면 방어기제인지 그냥 ㅇㅇ? 뭐가 있었나? 하고 넘어가지더라고.
하다못해 dnd를 하더라도 오크의 구구절절한 인생사를 들려줘놓고 목 자르면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고 따지는 사람이 있을 수 있음 하지만 원래 오크를 죽이는 룰이니까 트라우마는 안받겠지
그리고 누구까지 죽여도 되냐면 PC가 적으로 규정하는 캐릭은 죽여도 괜찮아. 그리고 아예 비호감캐릭으로 PC와 PL이 싫어하는 캐릭도 죽여도 괜찮아. 근데 완전 친해진 동료나 연인은 죽이면 곤란하지 않을까.
Puer/답변 고마워. 비극을 즐기지 않는 부류의 사람들은 대부분 너랑 비슷하다고 생각해도 될까?
114.207/그렇군 거기서 받는 충격이랑 그게 멘탈에 금이가냐 안가냐는 다른문제라는거네.
ㄴ아니 난 좀 특이한 경우라... 오히려 나는 내가 설정으로 미리 망가지게 해둔 캐릭터가 아니면 뭔 일이 나도 합리적이기만 하면 쇼크 안 받음.
공격 날아올거 예상하고 있으면 피하거나 받아내면서 충격을 줄이듯이 정신적 외상도 그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