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가 고생을 아예 회피하고 진행을 안 하려고 들면 모를까 어려운 모험을 떠나는데 더 쉽고 안전한 길을 택하는건 당연한 일인 것 같음. 반지의 제왕 프로도조차 모르도르로 닥돌은 안했자너. 위험 회피 성향이 문제가 되는건 프로도가 반지 반납하러 안 가고 집에 처박혀서 히키짓 하려고 들 땐데, 그건 pc에게 동기 부여가 덜 된게 아닐까.
GM은 당연히 좆나 괴롭고 험한 A루트와 다소 나이브하고 편한 B루트를 플레이어에게 제시함. 그리고 플레이어들은 각자의 성향에 맞게 A나 B로 빠짐. 사실 A루트나 B 루트나 하나의 루트에 이름만 갈아끼우는 것이란 건 GM만 알고 있고 말이야.
gm이 제시하는건 (표면적으로는) 어디까지나 상황이어야지 루트여선 안된다고 생각함. 그럼 거기서 어떻게 할지 생각하는것도 하나의 큰 재미라고 봄. 물론 저 생각하는 과정이 재미 없어지는 팀도 있었긴 한데 난 대체적으로 즐겼음
안 당연하고 재미 없음 - dc App
생각 없이 움직이기만 하려는거면 난 컴겜하러감
생각없이 움직이기만 하는거랑 되도않는거로 시간잡아먹으면서 찌질대는거랑 다름. - dc App
되도않는걸로 시간잡아먹으면서 찌질대는거랑 더 좋은 길이 있을지 생각해보는건 다름.
싫다고 찌질대는건 나도 극혐하는데
보통 전자를 후자랍시고 핑계대니까 싫어하는 반응이 나오겠지? - dc App
그건 그렇게 견강부회하는 찌질이들이 문제지 위험을 회피하는걸 싸잡아서 일률적으로 비난하면 안되지
우리팀에도 위험감수 안하려고 찌질대는 새끼가 하나 있어서 공감함 ㅋㅋ
pc는 쉬운 길을 가고 싶어하는게 맞는데, pl까지 그러면 산통깨지는거 같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