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밤에 로그 뒤적이면서 추억에 젖다보니 문득 썰을 풀고 싶어져서 왔다.
참고로 혹시나해서 말하는건데 제목의 요도는 사악한 검이라는 뜻의 요도다. 엄한 의미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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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텐 재작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1년 6개월 반동안 진행한 상시플이 하나 있다. 턀갤럼들 특성상 지금 상시의 상자만 봐도 벌써 구에엑거리기 시작했을텐데
사실 상시플이라고 모두 좆병신인것은 아니다. 물론 여기 올라오는 상시플 썰들은 다 좆같은것들 뿐이라 대체 어디가??? 싶을수도 있지만
잘 생각해봐라. 여긴 상시플 아니고 정플이라고 올라오는 썰들도 좆같은것들밖에 없다. 애초에 잘했으면 여기 글을 왜써 그냥 지만 알지 안그럼?
뭐 상시 체제 자체가 판 벌리기는 쉬운데 성공하기는 존나게 어려워서 박살나기 쉬운 건 맞다만, 그렇다고 성공이 불가능할건 없단 거다. 잘하면 됨 ㅇㅇ
그리고 내 플레이는 여러 천운이 따라줘서 다행히 술술 풀린 케이스였고, 조금 빵꾸난 부분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큰 틀에서는 어쨌든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모은 플레이어들도 다들 정말 좋은 사람들 뿐이었고.
그리고 그 PL들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눈에 띄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오늘 소개할 K란 사람이다.
K는 첫만남부터 범상치 않았다. 내가 진행한 것은 미리 인원풀을 정해놓고 시작하는 제한형 상시플이라 신청한 사람들을 하나하나 면접을 보았는데
그 질문 중 하나가 이거였다 : "본인의 RP 스타일과 장/단점을 말씀해주시고, 지금까지 티알하면서 자기가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RP를 가져와주세요"
보통 여기서 어떤 요소를 대답으로 내놓느냐, 그리고 가져오는 RP가 어떤 성향이냐에 따라서 사람을 진단할 수 있기에 자주 묻는 질문인데
K는 잠시 생각하더니 "적절한 로그글이 없는데 직접 타이핑해도 될까요?" 라고 묻기 시작했다.
나는 이 시점에서부터 상당히 당황했다. 왜냐면 보통 있으면 가져오고 없으면 "죄송합니다 없어요 ㅠㅠ" 하지 "없으니까 타이핑한다" 라는 대답은 내가 이전에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것이기 때문에.
하지만 그런 만큼 대체 뭘 말할지 궁금했기에 일단 OK 사인을 주었고 K는 즉흥으로 RP를 시작했다. 그 결과물이 이것.
11:13 PM 상황은, 무기 암거래상으로 상대방에게 무기를 파는 씬으로 하겠습니다.
11:14 PM @무기상은 특유의 기분나쁜 웃음을 지으며 상대를 확인합니다.
11:15 PM "크크크, 운이 좋구만 기사양반. 특별히 오늘은 좋은 장비를 구해놨다네 , 크크크!"
11:15 PM @여전히 가래끓는듯한 기분나쁜 소리였지만 상대는 좋은 무기를 사고싶을터, 거래를 응하겠지요
11:16 PM @무기상은 상대방이 관심을 가진듯해보이자, 회심의 미소를지으며 하나의 물건을 ㄲ꺼냅니다
11:16 PM @그것은 은색의 광택이 아름답게 나면서도, 날카로운 날붙이가 흉악하게 위아래로 벌려지고 있는,
11:17 PM @만인이 알고있으나, 만인이 그것을 사용할때 주의를 기울여 사용한다는 물건...
11:17 PM @...바로 흉기 '손톱깍이'였습니다!
11:17 PM @상대방은 어이없는 표정으로 쳐다보았으나 무기상은 진지했습니다
11:18 PM "크크크, 이런이런. 기사양반정도 되는 사람이 이물건을 못알아보시다니... 실망이군. 크크크."
11:18 PM @짐짓, 실망한 표정을 지은 무기상은 그 아름다운 혓바닥을 마구굴립니다
11:18 PM "자네는 손톱깍이에 대해 무지한듯하군. 자네느 손톱깍이가 얼마나 무서운 무기인지 이해하고 있지 못한가?"
11:19 PM "크크크, 그렇다면 알기쉽게 말해주겠네. 잘듣게나."
11:19 PM @무기상은 선심쓴다는듯, 팔짱끼며 설명합니다
11:19 PM "자네 손톱 깍을때 혹여나, 잘못해서 피부를 뜯어본적있는가?"
11:20 PM @무기상이 떠보며 말하자, 상대방은 그래봤자 피조금 나는거 아니냐고 성냅니다
11:20 PM @그러자 무기상이 이때다 싶어, 반대로 화냅니다
11:21 PM "이해를 못하고있군! 쯧, 이 손톱깍이라는 흉기는 말일세, 쓰기에따라 흉악한 무기가 된다네! 구체적으로 예시를 들어주지 이 무시무시한 날부티를 자네 목덜이에 대고 뜯는다고 생각해보게 어떠겠는가?"
11:22 PM @상대방은 여전히 이해할수없는 무기상의 말에 어의가 없으면서도 상상합니다. 좀많이 아플듯하군요
11:23 PM "크크크, 그렇다네 상당히 아프겠지. 그러나 상사력을 발휘해보게나 기사양반. 자네는 지금 피부의 겉을 조금 뜯어보는 상상정도 밖에 못했을테지? 좀더 심취하는걸세! 자네의 이 탄탄한 동맥을 잡아 뜯는다고 말일세!"
11:23 PM @그렇게 말하며 상대방의 목동맥을 집어줍니다
11:23 PM @그러며, 마치 실제로 쥐어뜯는 제스처를 취하며 겁을줍니다
11:24 PM "촤악! 크크크, 어떤가? 조금더 구체적으로 사상이 되는가? 그러나 이 흉기의 무서운 점은 말일세 다른게 아니야."
11:24 PM @무기상은 진지한 눈빛으로 상대방을 봅니다
11:24 PM "한번 보게나. 누가 이 손.톱.깍.이. 를 무기로 생각하겠나?"
11:24 PM @무기상의 말에 상대방은 날벼락맞은 표정으로 쳐다봅니다. 상당히 돌고돈 헛소리였지만, 생각해보니 일리있는듯하여 충격먹은 바보같습니다
11:25 PM "그렇다네! 누구도 생각못할테지! 누가 이 손톱깍이를 무기라고 생각하겠나! 설령 눈앞에서 꺼내도 뭐하는거지 싶을걸세! 그러나!"
11:25 PM @그렇게 말하며 손톱깍이를 꺼내 순식간에 상대방에 목동맥앞에 가져다 댑니다
11:26 PM "바로, 방심한 이 순간에 뜯어버리는걸세!"
11:26 PM @상대방은 기겁하여 뒤로 물러설려했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손톱깍이는 동맥을 쥐어잡아 순식간에 뜯어버렸습니다. 뚜두둑 뚜두둑
11:27 PM @동맥에서 뿜어져나오는 핏줄기에 상대방은 기겁하며 목에 손을대며 비명을 지르려고 합니다. 그러나 눈치챘을때는 이미 목덜미에 또다른 손톱깍기의 날붙이가 자신을 뜯고있군요
11:28 PM <미카엘> ?!ㅋㅋㅋㅋㅋㅋㅋㅋ
11:28 PM @결국 상대방은 피기침만 뱉으며 쓰러집니다. 흐려져가는 의식속에서 상대방은 생각합니다
11:28 PM '손톱깍...이.... 무,무서운... 휴,흉...기..로..다..' 털썩
11:28 PM 껏!
11:28 PM <미카엘> 왜
11:28 PM <미카엘> 죽인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29 PM 손톱깍이는 무서운 흉기니까요 후.. 조금 소름돋는군요
11:29 PM <미카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29 PM <미카엘> 어떻게
11:29 PM <미카엘> RP하시는지
11:29 PM <미카엘> 완벽하게 이해했습니다
11:29 PM <미카엘> 수고하셨어요
11:29 PM 독일군도 화염방사기를 무기로는 썼어도
11:29 PM 손톱깍이만은 쓰지않았습니다.
11:29 PM 넵, 감사합니다!
난 아직도 무기상이 왜 손님을 죽였는지 모른다. 사실 무기상이 아니라 암살자였던 것일까?
아무튼 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미친 카오스함은 기묘하게도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사치는거 자체도 나쁘지 않게 감각적으로 하기도 했지만 뭣보다 "없으니까 즉시 하나 만들어낸다" 라는 그 열정이 맘에 들었던 것이다. 그렇게 난 플레이에 K를 채용했고 캐메단계로 들어갔다.
여기서 잠깐 우리 상시플 테마를 언급하고 가자면
일단 룰은 패스파인더고, 시작 배경은 대륙 북서부에 있는 존나 코딱지만한 시골 영지다. 50년 전까지만 해도 위험한 미개척지였던 곳을 반룡이었던 선대 영주가 개척했고, 그 이후에도 쭉 유지되어 살아가고는 있지만
워낙 변방에 있는 나머지 몬스터 침략이 잦아 위험하고, 농사짓기에도 적합하지 않은 척박한 고산지대인 그런 땅.
물론 그렇게 외부의 위협이 확실한 만큼 영지민들끼리 결속이 단단하고, 위아래가 꽤 뒤섞인 수평적인 환경이 구성되어 있는데다, 뭣보다 중립적인 이종족들도 주민으로 받아들였기에 여러 종족이 혼재해서 살고 있는 꽤 코스모폴리탄한 곳이기도 하다 (모티브는 헬턴트).
각설하고, 플레이어들의 목표는 이 영지에서 각자 하나씩의 역할 (영주, 유력자, 상인, 기사, 성직자, 마법사, etc) 을 맡아 영지를 발전시켜나가고, 종국에는 영지를 엄청 키워 본국으로부터 독립해나와 새로운 국가를 창설하는 것이었다. 영지 발전은 킹덤 룰을 차용해서 묘사하고.
역할은 총 12개 있었고, 우리의 K는 그중에서도 "보좌관" 을 뽑았다. 말하자면 영지 행정 책임자의 총칭이다. 그리고 그가 들고 온 포트는 이랬다.
딱 봐도 뭔가 댄디하고 멋진 오지상. (판타지 세계에서 왜 양복입고 담배피고 있는지는 신경쓰지 마라 우리도 신경안썼음)
사실 처음에는 어? 싶었다. 내가 처음 면접에서 느낀 K의 이미지와는 달랐으니까. 무슨 조커같은걸 들고올거라고 생각한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저 캐릭터는 너무 하드보일드하고 간지가 넘쳤다. 그다지 카오스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심지어 성격도 보이는 그대로라, 머리 좋고 유능한 워커홀릭이면서도 언제나 시니컬한 독설을 멈추지 않는 그런 캐릭터였다. 주 전투법은 신문물인 총 (패파는 총기 룰이 있다) 을 사용한 사격. 왠지 혼자 올 장르를 잘못 알고 오신 것 같은 그런 캐릭터였다. 담배도 피고 있고...
진짜 돌이켜 놓고보면 여기서 까이는 라그나의 모든 요소를 갖춘 집합체같은 캐릭터였고 (잔뜩 들어간 겉멋, 시대상에 어울리지 않는 복장, 시니컬한 말투) 실제로 관련된 충돌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 충돌이 크게 비화된 적은 없었는데
왜냐면 다들 알다시피 라그나의 가장 큰 문제는 "내 캐릭터의 이미지가 침범당하는 걸 견디지 못하는" 성질이다. 굽혀주는걸 못하기 때문에 항상 뻗대려 들다가 마스터한테 제재먹으면 빈정상해서 수동적 공격성을 표출하는 것인데
K는 면접에서부터 뭔가 그런 스타일은 절대 아닐거라는 거라는 감이 왔었다. 저런 식으로 RP하는 사람이 이미지 손해를 못 견딘다고 땡깡을 부리진 않는다. 최소한 난 그렇게 판단했고, 그래서 통과시켜줬다. 어차피 자잘한 설정은 신경쓰지 않는 라이트한 테마였으니.
실제로 내 판단은 그렇게 틀리지 않아서 K의 캐릭터는 초반의 부침을 제외하면 플레이에 잘 녹아들었는데...
대충 플레이 개시 세달째 되는 시점이었나? 그 해 겨울 12월에 공익 기초훈련으로 훈련소로 강제로 끌려가는 일이 있었다.
그 한달간 나를 도와주던 다른 두 명의 서브마스터한테 잠시 나 없는동안 플레이 책임을 인계하고, 가서 이지랄을 한달만 하는 거의 감사함을 절절히 깨달은 다음 돌아와서 플레이를 돌리고, 그 세션에 K를 받았는데
전투를 한창 진행하다가 슬슬 마무리짓자 싶은 타이밍에, 갑자기 K가 총 대신 녹슨 단검을 꺼내든다고 선언하는게 아닌가?
내가 대체 그건 쉬벌 모애요??? 하고 물어보니 자기가 저번에 우연찮게 총 대신 단검으로 두어번 정도 킬을 땄는데
그 이후 맛들려서 각이 적당히 나오면 총대신 칼로 죽이려고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종의 셀프 업적쌓기용이라던가 뭐라나. 이름도 붙여놨었다 "요도 코테츠(rusted dagger)"
여기서 웃긴건 저 칼질이 룰 내적으로 단 하나의 아무런 이득도 없다는 점이다. 판타지 세계이기 때문에 꼭 총이 칼보다 강한 것은 아니라지만
K의 캐릭터는 "총기 사격" 에 모든 캐릭터 빌딩과 능력이 맞춰져 있었고, 반면 칼질은 진짜 그냥 "쓸 수만 있다" 정도에 불과했다.
총질과 칼질이 반대라면 모를까, 저 킬딸질을 하려면 상대에게 붙어야 하는 시점에서 진짜 룰적으로는 아무 의미없는 개뻘짓에 불과했던것.
하지만 이미 전선은 상당히 기운 상황이었고, 뭣보다 저 또라이같은 발상이 나는 너무 웃겼기에 그냥 알아서 하라고 했다. 물론 속으로는 하드보일드 어케했노시발련ㄴ아 하고있었지만 ㅋㅋㅋㅋ
그렇게 시작된 K의 요도 기행은 이후 캠페인이 끝날 때까지 1년 반동안 쭉 계속되었다.
말만 들으면 뭔 개씹트롤링이냐 싶겠지만 실제로 이 문제가 크게 비화되지는 않았다. K는 그저 생각없는 루니는 아니었기에 정말 중대 국면에서 요도를 꺼내어 분위기를 망치진 않았고, 정말 어디까지나 "확실한 각" 이 나올때만 요도를 사용했기 때문. 다시말해 딸피처리다.
물론 기본적으로 후열에 위치한 K가 전열로 나와 딸피처리를 할 일이 많지는 않았지만, 아예 없는 것도 아니었다. 원거리격수 특성상 공격받을 일이 적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조우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경우가 많았고, 그럴 때마다 막타를 단검으로 때릴 수 있었기 때문.
나중가면 아예 공격 매크로 출력할때마다 밑에 "희생자 목록" 이 출력되게 해놔서 이 요도의 무시무시함을 매 세션마다 되새길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보니까 대충 캠페인 마지막까지 한 7마리정도 딴듯.
한편 다른 플레이어들의 반응은 어땠냐 하면, 대부분 그다지 싫어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몇몇은 꽤 흥미로워하기도 했다. 사실 마스터인 나부터가 그다지 문제삼고 있지 않고 있었고 K도 TPO는 구분할 줄 아는 사람이었기에 다들 웃긴 컨셉질 정도로 받아들였을 거다. 물론 왜 저렇게 하드보일드한 캐릭터 들고와서 컨셉질 하고있었는지는 며느리도 모른다 본능인듯
+
시간을 돌려서 저 캠페인 중반부 즈음.
저 희생자 스택이 5개를 달성한 시점에서, 나는 꽤 "업적" 이 쌓였다고 생각해 이 컨셉질에 대한 보상을 해주기로 했다. 다들 알겠지만 PL이 이정도로 하나에 씨게 집착하면 뭔가 붙여주고 싶은 게 마스터 심리다. 나도 그랬기에 요도에 뭔가 특수능력을 추가해주려 했는데.
처음에는 뭐 명중시켰을 때 추가 데미지라든지, 요도답게 피흡해서 체력회복 같은 것들을 제시를 했었다. 이름부터가 요도 니까 그런 방향성이 어울리잖음?
그런데 K는 생각보다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눈치였는데, 이유를 물으니 요도는 적당히 쓸모없기 때문에 요도라나 뭐라나 시발 다시보니 존나 미친소리네 진짜 ㅋㅋㅋㅋ 어쩌라는거야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의 장인과도 같은 고집에 나는 깊은 고뇌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희생자 5스택을 기념하기 위해 적절하게 유의미한 특수능력을 붙여줘야 하지만, 동시에 너무 쓸모있으면 안된다... 가히 어린왕자나 내놓을 만한 난제였지만 나는 조종사마냥 "니가 만들어" 하기는 싫었다. 이건 자존심의 문제였다. 내가 붙여준다고 한 이상 내가 풀어내야 하는.
결국 나는 한참을 궁리하던 끝에 다음과 같은 보상을 내놓았다.
다크니스란 말하자면 일정 반경에 마법적인 어둠을 펼치는 것으로, 그 영역 안에 포함된 캐릭터는 어둠시야가 없는 한 깜깜해서 아무것도 볼 수 없다. 대상지정도 할 수 없고 공격도 절반 확률로 무조건 빗나가며 암습도 쳐맞으니 사실 꽤 강력한 환경효과다. 실제로 제대로 활용하면 전황을 뒤집을 수도 있을 정도로.
단지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K 캐릭터는 인간이었기 때문에 어둠시야가 없었다는 점. 즉 본인이 발동시킨 어둠에 본인이 장님이 되는 구조였다.
K는 이 보상에 무척 만족했고, 나 역시 뿌듯함을 느꼈다. 멋진 밤이었다.
어이가 없네
아니
존나 재밌게 했노 ㅋㅋㅋ
요로결석 많이 아프냐? - dc App
감동적인 썰이군
끼리끼리 잘 놀앗너 ㅋㅋㅋㅋ 개웃기네
다크비젼 있어도 마법적 어둠이라 못보는거 아닌가? 그건 똑같았던것 같은데 -봄베이는 맛난 술이라니까
정확히는 패스파인더의 Darkness 주문은 "비마법적/0~1레벨 조명들의 효과를 무효화시키고", "자연 상태의 조명 단계를 한 단계까지 떨구는" 효과임. 그래서 기본 조명이 저광 상태면 저광 -> 어둠 까지만 떨어져서 어둠시야로 뚫을수있게되고, 반대로 기본 조명이 어둠 상태면 어둠 -> 마법적 어둠 으로 어둠시야로도 뚫을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것.
물론 이렇게 세세하게 얘기해봤짜 TMI니까 본문은 적당히 썼음
간만에 보는 재밌는 플썰이다.
끼리끼리 놀았네
엌ㅋㅋㅋㅋㅋ요도 코테츸ㅋㅋㅋㅋ
요도는 적당히 쓸모 없기에 요도라는 대사가 굉장히 인상적이다. 나중에 한번 써먹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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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ine
존나웃기네 시발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