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일반적인 장비들의 대략적인 가격표가 있지만 그 장비들의 자세한 설명은 없어. 예를 들어, 마름쇠는 얼마나 큰 피해를 주지? 거기에 어떤 추가 효과를 갖나? 가격이 그 피해에 합당한, 또는 당시 대장기술을 통한 노동력에 충분한 보상이 되나? 13시대에선 어떠한 것도 알 수 없어. 그저 '예시'일 뿐이야.
각 클래스가 갖고 시작하는 장비의 목록이 있지만, 5판 같은 느낌이 아니라 대충 이러이러한 것을 갖고 시작할 것이에요, 라는 식이지. 심지어 목록에 없는 것을 갖고 시작해도 무관해. "제 인물의 한가지 특별한 것은 '~~~의 유일한 소유자다'인데, 가능할까요?"라고 마스터에게 말했을 때, 그게 충분히 참신하고 플레이를 재미있게 만들겠다 싶다면 마스터는 흔쾌히 "네, 그렇게 하세요!"라고 말해줄 수 있는 룰이지.
마법 도구에서는 이게 좀 더 심화돼. 각 소모품에는 가격이 매겨져 있긴 하지만 그걸 돈을 주고 사는가와는 별개지. 소모품들은 보통 보상이나 혜택으로써 주어지는 물건이야. 가령 표상의 대리인이 PC들에게 "일에 착수하기 전에, 이것 하나씩 받고 가게."라며 물약이나 기름을 나눠줄 수 있겠지.
진정한 마법 도구는? 아예 가격이 없어. 전부 차크라를 하나씩 먹을 뿐이지. 그러한 마법 도구는 애초에 돈으로 살 수 없거나, 아주 비싼 값을 지불해야 하는거야.
13시대를 하면서 돈에 연연하지 마. 이건 그런 규칙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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