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 찐따같은 소리라는 건 알고 있으니 굳이 댓글로 달아줄 필요는 없고.



보통 나랑 같이 무언가를 하는(일이건 놀이건 뭐건) 사람이 하품을 하는가 마는가에 대해서

이 정도로 불쾌감을 느끼는 게 보통이야???

나 PC방 야간알바 하면서 피곤하다 보니 1시간에 한번 꼴로 하품했는데, 나랑 같이 일하던 사람들이랑 손님들 그거 보고

'아 공공장소에서 하품이라니 개 씹 역겹네, 여기 다신 오지 말아야겠다;;' 그러고 있었던 거임???


시발 그래서 같이 알바하던 놈들이 죄다 탈주한 거였음?????? 출근시간을 지멋대로 막 당기고 월급이 미뤄지고 해서가 아니고????




아니 종교가 다르다, 성적 지향이 남들과 다르다, 인종이 다르다 같은 건 그나마 납득이라도 하겠는데

고작 하품 가지고 "씨발 저 새끼가 하품을 했어!!!" 라고 열불 낼 건덕지가 왜 있는 건지도 모르겠고


만약 누군가가 생리적으로 하품에 대한 뿌리 깊은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손 쳐도,

그걸 가지고 인터넷에다가 정당성을 토로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사고를 뜯어고치려고 드는 이유도 모르겠고.

하품하는 게 그렇게 보기 싫으면, 하품 거부 모임을 만들어서 그 안에서 인간관계를 만들던가...




아까 누군가가 씹찐따들은 사람 만나는 것도 무서워해서 알바도 피한다고 하는데

시발 누군가가 내 하품하는 것만 보고도 그토록 분노와 역겨움을 느낀다면, 피해 주는 게 예의 아니겠냐 ㅋㅋㅋㅋ

내가 하품을 하건, 가오갤 도입부마냥 골목길 걸으면서 혼자 춤을 추건, 그냥 내 얼굴을 보기만 하건

누군가는 그거 때문에, 인터넷에 토로하지 않고선 버틸 수 없는 극도의 부정적 감정을 느낀다는 건데.



적어도 나는 TRPG는 절대 못 하겠다, 나 얼굴에 중학생 때 생긴 여드름 흉터가 좀 많아서 가끔 나도 볼 때 징그럽거든.

최소한 하품보다는 징그럽다는 게 내 생각이고, 그러면 나는 최소한 TRPG에는 못 나가겠구만.





그니까 대구에서 나랑 같이 TRPG 할 여드름쟁이 파티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