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수룩한 수염. 허름한 나무방패 등에메고 술이면 사족을 못쓰는 껄렁쟁이 땅딸보 드워프지만 위험이 닥쳐오면 전열 앞으로 달려가 팀원들에게 등을 내어주는 듬직한 전사.
언제나 사고뭉치, 마이다스손을 가진 소녀지만 따듯한 마음씨로 팀원들을 다독이는 마음여린 사제.
난 너희와는 다르다며 뾰족하게 솟아오른 귀처럼 도도하고 시크한 엘프지만 일행이 난관에 봉착하면 늘 냉철하고 효율적이게 헤쳐나가는 마법사.
그까이거 쉽게쉽게가자는 능청스런 빈민가 출신의 도적과 자기말이 맞다며 늘 티격태격하는 왈가닥소녀 사냥꾼.
그런 둘을 바라보는 바드는 '언젠간 둘의 축가를 부를 날이 오겠군요'라며 만돌린을 켜고. 평소엔 과묵하더니 꼭 날잡아서 전형적인 꼰대식 바른소리를 읊는, 그러나 뼈가되고 살이되기에 미워할 수 없는 그새끼까지..
내 마음속 언저리
방과후 투니버스와 권당 300원에 빌려보던 만화방에서부터 깊게 자리잡은 판타지를 채울 수 있던 것.
결국 돌고돌아 던월이더라.
결국 돌고돌아 던월이더라.
어두운 흑막을 들춰내 마주한 비범한 악당과
주인공을 향해 부숴지는 햇빛과
팀원간의 갈등 후 찾아오는 끈끈한 유대감
모험속에 싹틔는 우정과 사랑
결국 돌고돌아 던월이더라.
결국엔 던월이더라.
너같은 던월충 때문에 trpg의 발전이 더딘거야
야이시발ㅋㅋㅋ
가끔 여기 와서 던월돌리는 정신나간 컨셉구인글 같은거 보면 던월도 다시 해보고 싶긴 한디.. 그동안 내가 만난 모든 던월하는 애들은 수동적인 찐들이었고 그거랑 룰이 역시너지 일으켜서 세션 분위기가 씹창인 경우가 많았는데 그래서 쉽게 손을 못 대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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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한번 구인 하겠습니다 선생님
수동적인 찐들은 ㅇㅈ이지... - dc App
노래 가사 같군
훈훈해서 비추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