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썰좀 더 풀어달라는 사람이 있어서 얘기해줌
그 사람은 의외로 자기가 PL로 참여한 플에서는 그다지 동성애 관련티를 안 냈음
그냥 교수님이라느니 자기 PC가 이런 기술이 있는데 이걸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냐는 둥 자캐딸이랑 룰치킨짓만 했는데 이건 그냥 흔히 볼 수 있는 문제아정도였지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이 사람한테 질릴만한  일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 사람이 활동했던 룰은 탈갤러들이 증오해마지않는 상시플이였어 어느 상시플이 그렇듯 GM이 PL에 비해서 가뭄에 콩나듯이 나는 현상을 거기서도 겪고 있었는데 마스터링을 장려하겠다고 룰제작자가 들고 왔던 시스템이 GMX인이라는거였어
GMX인은 이름 그대로 마스터링을 하면 1개씩 주는 가상화폐였는데 이걸로 PC에 골드를 주거나 여러개모아서 마법아이템을 주는 등 PC스펙업하는데 썼지
이 사람 이전에 있던 GM들이 자캐딸러라는 멸칭이 두려워서인지는 몰라도 GMX인으로 만든 아이템은 세션보상으로 주는게 대세였어

이사람 전까지만 해도 자기 PC를 강하게 만들기위해 마스터링을 한다는건 상상도 하지못할 일이였지 GM도 플을 즐기기위해 마스터링을 하는거고 GMX인은 그냥 부수적인 요소였을뿐이니까
그러다보니 대부분의 세션의 플레이타임은 3시간, 아무리 짧아도 2시간 30분이였지 그래서인지 몇시간이하의 짧은 세션은 GMX인을 못 받는다는 규칙도 없었고

근데 이사람 생각에 3시간동안 세션을 하고 GMX인을 한두개씩 받는거는 바보짓이였나봐
이사람은 어느날부터 교수님의 강의라는 주제로 2~3일에 한번씩 세션을 할 인원을 모집해서 열심히 GMX인 모으기를 시작하더니 마침내 혼자서 드래곤도 때려잡을 만한 스펙업을 해내지.

근데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저사람이 마스터링을 하는게 너무 이상했던거야 분명 저녁 10시에 시작한다는 세션이였는데 2시간도 지나지 않은 11시 좀 넘은 시간에 세션이 끝났다며 사람들과 마법아이템을 만든다며 수다를 떨었거든

그게 너무 이상했던 다른 PL은 저사람의 GM시트(자기가 열었던 세션의 플레이타임과 세션의 구인글은 적어놓은 시트)를 열어보는데 거기서 놀라운걸 알아버렸어
그동안 열심히 했다던 세션들은 전부 1시간짜리 반푼이들이였고 로그에는 모험과 낭만은 커녕 GMPC가 주최한 티파티에서 PC들이 말 몇마디 주고받는 내용밖에 없었어

평소에 이사람의 자캐딸에 지쳐가던 PL은 건수를 잡았다며 룰제작자한테 이 일을 말했어
제작자는 이 일은 자기가 이사람이랑 얘기를 해봐야겠다면서 자기가 이일을 처리하겠다고 했지만 그 이후로 한동안 동성애빌런은 나타나지않았어 구회를 해놨던 세션이 두개나 있었지만 둘다 터트린채로 말이야

그로부터 2달? 아니 3달정도가 지났을까 동성애빌런은 현실생활이 너무 바빠서 오랜만에 왔다면서 돌아와
이사람에 대한 증오로 2달을 기다렸던 PL은 빌런을 불러서 이일을 어떻게 해결할꺼냐고 물어봐
2달이나 지났지만 저 사람이 시작한 'GMX인으로 자기배 불리기'때문에 팀 뉴비들은 다들 세션에서 자기 PC를 성장시키는 것보다 대충 마스터링을 해서 모은 GMX인으로 마법 아이템을 주는게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서 목숨건 모험이 아닌 대충 모험흉내만 내는 세션밖에 남지않은 바람에 매일 투덜거리고 있었거든

빌런은 두달전에 교통사고를 당해서 세션을 펑크냈고 지금은 편의점알바때문에 마스터링을 할 시간이 없다고 했어
빌런의 뻔뻔함에 지친 PL은 그냥 룰제작자랑 얘기해서 끝내라고 하는데 이 PL은 훗날 이 일을 엄청 후회하게 돼

당시 룰제작자는 그 악명높은 시즌패스라는 걸 만들어서 하나라도 더 팔아먹는데 혈안이였거든
제작자는 시즌패스를 사면 모두 없던 일로 해준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하고빌런은  매일같이 자신에게 시비를 걸던 PL에게 엿이나 먹으라는 심정으로 제안을 받아들여
그리고 그 PL은 이를 박박 갈며 그상황을 볼 수 밖에 없었지

당시를 지켜보던 다른 지인들의 평에 의하면 엿을 먹은 PL은 당장이라도 길가던 다른 돈코충에게 화풀이를 하고싶어할 정도였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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