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가 너무 고픈 A씨는 직접 마스터를 열기로 한다

장소는 회기역 다이스라떼였고, 일시는 주말의 한적한 오후였다.

룰은 신뢰와 믿음의 상징 던전 월드.


초보 마스터였던 A씨는 빠르게 구인이 된 것에 만족하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회기역 다이스 라떼에 길을 나선다.


그러나 A씨의 고양된 기분은 오래가지 못했다.

그가 구인했던 인물들은 다음과 같았기 때문이다.


PL B : 20대 초반의 한 젊은 청년 김 모씨, 인터넷의 모 유명한 스트리머가 컨테츠로 이용했던 던전월드로 던전월드를 배웠다.

마법사 시트를 작성해왔으며 이름은 플레이어 실명 + 니우스 작명법으로 작성되어있다.


PL C : 초등학생 이 모씨, 꿈과 환상의 나래를 펼치기 위해 다이스라떼로 출정했다. 회기역 근처 청량초등학교에 재학중이라고 한다.

전사 시트를 작성해왔으며 페리온에서 왔고 돼지와 함께 춤을 밑에서 수련했다고 한다.


PL D : 40대 직장인 박 모씨, 판타지 소설 쓰는것을 좋아한다. 과거 vt통신망 판타지 소설 애독자였으며, 무협지에도 조예가 있어 김용 소설을 탐독했다.

사제 시트를 작성해왔으며 캐릭터의 특이사항으론 임청하를 닮았다고 한다.



초보 마스터 A씨는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기로 한다.

소통의 중재자가 된 책임감은 실로 막중했다.

과연 초보 마스터 A씨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만약 당신이 A씨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은가?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파티는 이미 모험을 떠났고, 그들의 마음속에는 이야기 공간이 이미 움트고 있었다.

그들은 TRPGer 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