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행하는 DX 팀 '일상의 이면 속에서'에 나오는 PC 설정본이다.
왜 이런게 나왔냐면...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엉망인) 플레이를 준비하던 중에 팀방에 어떤 캐릭터 짤이 올라왔다.
그러면서 누가 '마스터, 이거 내보내면 어때요?' 하길래
나는 진담으로 '나온다면 최종 보스가 아닐까요, 의외로 생각하던 컨셉이랑 잘 맞는데...?' 했고
한 PL이 '마스터, 설정 5만자 쓰면 저 캐릭터 주세요.' 라고 했다.
그때가 WOD 캐릭터 설정을 어떻게 몇만자씩 쓰느냐?가 흥했던 때인데 나는 설마, 덥크로 5만자를 쓰겠어? 하는 심정으로
'쓰고, 저거 이기고 나면 드릴게요.'
...보험은 들었다고 생각했지만...
...
그 PL님은 자주자주 진행 결과를 말하셨다
27,000자까지 빠른 속도로 진행되다가 속도가 좀 줄어 들더니 결과가 나올때마다 몇천자씩 늘어났고
결국, 우리 PL님께선 설정 5만자(공백 미포함, 주석 제외 39,000자 이상)를 넘기셨다.
...
네, 받아가세요. 그냥 주는것도 아니고 이기면 주는거니까... 이정도면 받아가세요...
진짜 턀갤에서 한 플중에서 이만큼 긴 설정본은 없을거라고 생각함.
아 너무 무섭다
왜 이런 셀프고행을.....
근데 각주도 다 손으로 쓴건뎅...
대단하다기보단 편집증이라도 있는게 아닌가 하는 부정적인 인상부터 받는다
대체 뭘 쓴거야..?
ㄴPC 설정이랑 PC 로이스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