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이 너한테 뭔 악감정이 있거나 게을러서 맛없는 게 아니고,
그 사람 나름대로 노력했는데, 내 입맞이 안 맞은 거니까.
물론 뒤에서 그 식당 영 아니더라 할 수 있는 거고, 도저히 못 먹겠으면 남길 수도 있는 건데
최소한 요리한 사람 들리게 맛없다고 투덜거리진 말라고.


만약, 정말 마음에 안 고쳐서 요구를 해야겠다 싶으면,
음식이 덜 익었네요, 너무 싱거운데 소금 좀 더 쳐 주시겠어요,
이렇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 달라고 부탁해야지,
요리한 사람에게 화를 내 봤자, 그러면 그 사람은 뭐 어쩌라고 하는 생각밖에 안 들 거라고.



하물며, 봉지 뒷면에다가 \'기호에 따라 대파나 계란을 첨가해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라고 적혀 있는 물건이라면야.



번역도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신성불가침이라고 할 만한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