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반성할 점부터. 마음이 급해서 그런지 자꾸 혼자 다해먹는 것 같아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미안했다


소셜 중점으로 짠 빌드도 아닌데 대화파트에서 내가 말하는 비중이 유독 높은 느낌이었고... 파헤치고 제안하는 역할을 맡은 느낌인데 이게 또 독선적으로 비추어지지는 않을까 걱정스러웠음


그렇게 규칙을 잘 아는 것도 아니긴 한데 완전 초보팟이다 보니 꼴에 몇 번 해 보긴 했다고 점점 전술가? 그 쪽 성향이 많이 드러나는 거 같더라. 근데 조언이 훈수로 받아들여지고 감놔라배놔라 하는 짓으로 받아들여지는 건 아닐까 싶어서 또 망설여지고 그렇다


여하튼 오늘은 팔라딘의 주사위 운이 바닥을 찍어버렸다. 액땜 한 번 거하게 한듯. 4시간 30분동안 공격 맞춘 횟수가 1번인지 2번밖에 안 됨. 마법검 나왔을 때 "아 이건 무조건 팔라딘 거다"란 생각이 들 정도로 불쌍하게 굴렀음.


로그야 뭐... 쌍수로 쑤시고 찌르고 썰고 하는데 스닉뎀을 잊어버리는 건지 숨기를 잘 안 쓰더라. 로그는 로그인데 바바리안처럼 싸우는 로그... 그래도 주사위 운이 좋아서 엥간하면 잘 피하고 잘 때리고 하더라. AC도 제일 낮은데 말여(소서러가 15고 로그가 14


소서러도 두 번째 세션부터 합류했는데 이름이 모 논문 데이타베이스를 연상하게 해서 의도한건지 싶더라. 생각해보면 슬립을 적극적으로 쓰라 말했어야 하는데 그걸 잊어버렸네.


그리고 블러드헌터 성능은 UA레인저와 대충 비슷한 수준 같음. 헬름 수사들에게 연금술 배운 너드 약컨셉으로 굴리는 중. 근데 중2병 설정 끼워넣기 정말 쉬운 테마라 제대로 컨셉충질 해도 재미있을 거 같더라


새벽이라 비몽사몽 횡설수설하네 여튼 오늘 플도 재미있었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