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런 사건들은 어디까지나 더 좋은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서 일어나야 함


애초에 자캐 팔다리 짤리고 뒤져나가는 걸 즐기는 족속을 모아놨거나, 팔 대신 의수를 달고 죽은 놈 의식 백업해서 되살아나는 게 일상인 세계관이 아니라면


잘린 팔다리를 붙이거나 되살아나는 건 굉장히 힘든 일이니 그런 부상과 죽음 자체가 하나의 큰 시련인데


중요한 장면에서 극적 효과를 위해 그런 연출을 넣거나, 혹은 그 시련을 계기로 캐릭터가 성장하는 등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 위한 것도 아니고


실수 한두번 했다고, 주사위가 몇 번 안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그런 일을 당하면 플레이어 입장에선 당연히 불쾌할 수 밖에



뭔 씹덕만화에서 주인공 띄워주겠답시고 시작부터 뒤져나가는 엑스트라도 아니고


마스터가 이야기의 주인공인 플레이어들을 그렇게 취급한다는 건


같이 플레이하는 사람들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이야기 밖에 더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