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그저 플레이 내에서, 해당 경고를 해주는 NPC의 시점에서 객관적인 위험 수준이 높다는 걸 말해 주는 것이냐
(EX:당신의 말을 듣고 간달프가 고개를 내저으며 말립니다. "아라고른이 군대를 이끌고 사우론의 어그로를 끄는 동안 혼자 적진에 숨어들어가 반지를 파괴하겠다고? 과연 사우론도 예상하지 못할 만한 계획이군. 하지만 너무 무모해서 예상 못하는 거야!")
2)플레이 외적으로 마스터가 플레이어에게 '그거 하지 마라'라는 의미로 말해 주는 것이냐
(EX:내가 마스터로서 너한테 말합니다. "반지를 끼고 사우론을 줘팸하고 자신이 새로운 암흑의 군주가 되겠다고? 집어쳐라 병시나")
둘 중 어느 쪽인지를 확실히 말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꾸 플레이 외적인 차원에서 이야기를 하면 몰입이 깨진다고 안 좋아하는 사람들 종종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확실히 구분을 하는 쪽이 결과적으로 플레이 만족도가 훨씬 높았어.
+
원래 RPG에선 조연 NPC들이 애초에 거기까지 생각을 못하거나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작전을 이런 저런 준비와 PC에게 걸맞는 주인공 보정으로 성공시키는 전개가 흔한데(중세 판타지 영웅물이나 슈퍼 히어로물 같은 것일수록 이런 경향이 커지고) 마스터가 양쪽의 경계를 뭉뚱그리면 플레이어들은 사실 2지만 1이라고 생각하고 무모하게 개돌하다가 끔살당하거나, 1이지만 2라고 생각하고는 지나치게 사리다가 결국 아무 것도 안 하려 들거나 둘 중 하나가 됨.
난 후자의 경우에는 그냥 ooc로 '그게 좋은 발상일까?' 하고 대놓고 말함
ㄴㅇㅇ 그게 맞는 방식이라고 생각함.
나도 정말로 안될거 같을땐 어느정도 마스터로서 말해주는게 맞다고 봄
개연성이 맞고 그럴듯하면 1번. 루니짓 하려고 하면 2번. 간단하잖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