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이야기는 엄청 진부하고 거의 못이 귀에 박히게 들었을거임.

사실 GM은 ㅈㄴ 구린 자리야. 모든 변수를 생각하고(미친 방화범 새끼들) 던전을 꾸며나가고 수많은 인과 관계를 설정해 이 모든 일에 많은 시간을 쓰지. 그리고 그 모든 일을 해도 십중팔구 모두를 만족시킬수는 없어. 당연한거야.

그런데 사실 GM의 임무는 멋지게 져주는거야


1렙 파티가 무시무시한 함정을 뚫고 20렙짜리 드래곤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가정해 보자.

수치상 바드의 선율은 오랜 시간 단련된 드래곤의 귀에는 아무 효과가 없고 바바의 도끼는 단단한 비늘 앞에 무력할거야. 파티는 절망에 빠지겠지

그리고 이때 기발한 해결책을 내 주는게 GM의 임무야.  예를 들어서 결전의 장소를 설명할때 \" 드래곤의 머리 위에 불안정한 암반이 있네요. 작은 충격만 가해져도 무너질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을 해 주기만 해도 pc는 상황을 타개 할 수 있어.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유령이 깃든 목조 건물은 내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