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지는 역할놀이 게임이지 릴레이소설이 아니잖아 잘 쓰고 멋있게 쓸 필요가 없고...
소설이라면 ~~의 가늘게 떤 눈이 파르르 발작적으로 떨려옵니다, 그의 입술만큼이나 굳게 다물린 가죽장갑 낀 손에서 거북한 마찰음이 새어나옵니다
뭐 이런 식으로 불편한 내적 갈등과 그에 따른 침묵을 설명하겠지만 알피지에선 그냥
@~~은 적잖게 당황해 합니다.
정도로 퉁쳐도 되는 거잖아 그냥 내 건너편에 있는 사람들이 알아듣게만 하면 땡인겨
물론 니 글솜씨가 굉장히 미려해서 대충 쓰는 대로 저렇게 나온다면야 다른 사람들도 참 좋고 그렇겠지만 그렇지 않은데 굳이 그걸 흉내낼 이유가 없잖니껴
이게 침팬지의 눈높이니깐 잘 이해해봐
우끼우끼 우끼끼!!!
어... 이 갤에서 겪은 수많은 사태에서 내가 느낀 바, 내가 생각나는 대로 쓰면, 대개 내가 다시 읽어도 뭔 생각으로 한 말인지 이해가 안 가기 때문에???
보다시피 내가 생각나는 대로 쓰면 이따위 복문이 나오는데 이걸 어떻게 필터링 안 하고 써 ㅋㅋㅋㅋㅋ
니가 아직 인간을 못버려서 그런게 걸리는거
그 정도로 명료한 글쓰기가 어렵다면 필요없는 거 덜어내고 짧게 쓰는 걸 먼저 연습하는 게 어떨까
명료하게 쓰는 게 어렵다 수준까지는 아니다... 라고 믿고 싶다. 아무튼 명료한 글을 부풀리는 쪽보다 복잡한 글에서 불필요한 걸 쳐내는 습관이 익은 건 맞음. 이게 그 부사는 죄악이다 뭐다 하는 그거냐.
침팬지수준으로 글 써야 한다는 게 맞음 침팬지는 인간보다 생각이 얕지만 그렇기 때문에 순간적인 연산력과 단기 기억력이 굉장히 좋잖니 대충해 그냥
요즘은 소설처럼 이야기 멋지게 합동해서 쓰려는것도 RPG이기 때문임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거라면 이삼분씩 걸려서 대사쓰는 것두 이해해 줄 수 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플레이어 두 명 있는데 동일한 조건에서 한명이 더 롤플레이 찰지게 잘하면 데려가고 싶잖아
마스터 입장에서도 그런 사람들이 더 재밌다는것은 부정 못할거임
롤플레이 잘하는 놈은 롤플레이를 줄일 수 있지만 롤플레이를 적게 하는 놈은 롤플레이를 잘 할 수가 없잖아 보통
여하튼 난 화려한 글쓰기를 좋아하지만 일곱줄짜리 장황한 롤플레이하는 걸 좋아라 보지도 않으니... 잘 모르겠다 사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