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플은 거의 웹소설 이상으로 속도감이랑 가독성이 중요한 매체임
마스터나 플레이어나 네 묘사 감상하려고 앉아 있는 게 아니고 열심히 각자 뭐할지 대가리 굴리고 있는데다 남들 대사 치면 또 순식간에 슉슉 올라가는데
니가 쓴 깔끔하고 아름답고 긴 명문 한 줄을 읽을 여유가 의외로 없음.
차라리 몇줄을 쓰더라도 단문으로 짧게 여러번 치는게 오알 환경에서는 훨씬 유리함.
그리고 언제나 그렇지만 명문은 다른 게 아니라 독자에게 잘 와닿는 게 명문임
융용탄산염 연료전지 일체형 CNT 근섬유로 이루어진 팔은 그 가녀린 외견만 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출력으로 남자의 머리를 척추째 뽑아버립니다
보다
힘을 줘서
대가리를 뽑아버립니다
가 플레이어들에게 훨씬 직관적이고 명료하게 와닿는다 이거야
묘사맨들은 묘사맨들끼리 모여서 플하면 좋은거 같음
"힘을 줘서 대가리를 뽑아버립니다" 임팩트 개쩌는 십명문인데ㅋㅋ
근데 난 단문으로 여러번 치는 거 진짜 싫어하는 쪽임 너무 산만하고 채팅창을 독점하는 느낌
ㅇㅇ 그래서 저는 이렇게말합니다 같은 식으로 하면 누구라도 싫어할듯. 그래도 나는 그 긴박한 순간에 길게 한줄을 쓰느니 차라리 끊어서 두세줄을 치는게 낫다는 쪽이라서
이게 정답이네 ㅋㅋㅋㅋㅋ 저렇게 임팩트 있는 걸로 짧게 박아주는 게 최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