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간의 서사성도 짙어지고. 몰입하다보니 애틋한 무언가가 생기면서 한편의 애니메이숀을 만들어가는 것 같았거든.

문제는 그 다음 세숀이었다.
어느날 웬 미친 개뼉다귀같은 새기가 중참으루 들어오더니 순수한 사랑으로 두터운 서사를 쌓던 우리 일행에게 니폰 AV식 섹스를 선사해버리더라.

에라~~ 퉤.

난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우린 텍섹이라 해봤자, 기껏해야

'저는 에마렌다의 침소로 들어갈게요.'
'오, 그럼 그 둘이 애틋한 밤을 보냈겠군요??'
'네ㅋㅋ그랬을 것 같네요.'
'겁나 거칠었을 것 같은데요??'
(일동 웃음)
'자..어느새 수탉이 우는 소리와 함께 여러분들은..(후략)'

이런 식의 전개였는데.
'그새끼'의 등장으로 애액이 어쩌구 자궁이 어쩌구
니미럴..

팬터지로 뭉클이던 우리의 가슴 한 가운데 마체테를 들고 들어와선 '시발놈들아 섹섹보!!' 유혈사태를 쳐버리고 간겨.

난 그 후로 더 이상 텍섹은 하지안키로 했다.
짐승새기들아..
이 짐승새기덜...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