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한가락 하던 인간들이었음.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은 후손들(2차세계대전 때 일본군)만큼 정줄 놓은 집단은 아니기도 했고
(윤리적으로 말고 군사개념적으로 하는 이야기. 최소한 임진왜란때 일본군은 임팔작전같은거 안했다.)
무엇보다도 지금 수군이 탈탈 털려서 보급선이 끊기는데 허접한 애들 계속 내보내는 것도 웃기잖아.
도도 다카토라가 이순신만 만나면 개털리긴 했지만 주군을 몇번씩 바꾸는데도 실력하나로 중용받는 조낸 능력자였고
다른 수군 장수들도 전국시대에 실전경험 많고 능력있는 애들로 고르고 골랐음
...그런데 상대가 이순신.
그것도 그냥 힘껏싸우다 졌으면 모르겠는데,
조선 수군 배는 하나도 못부수고 이쪽만 탈탈탈탈 털렸으니.
(진짜임. 통제공 전적이 23전 23승, 소규모 해전까지 합치면 45전 45승 함선 손실 0척임.
난 이순신 장군을 진심으로 잡아죽이려던 선조를 믿음. 아마 1척이라도 부서진거 나왓으면 '임금을 능멸했다!' 고 죽였을거임)
이우혁 별로 안좋아 하지만 왜란종결자의 일본 장수 대사가 딱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내가 왜 졌는가? 병법에 비추어 틀린 점이 없고 싸움에 임하여 용맹하게 싸웠거늘, 이 내가 왜 손도 못쓰고...'
...뭐랄까. 사기란것도 서로 싸우면서 내가 쳐맞더라도 저쪽 코피는 터뜨려야 유지되는 거지.
적 함선은 하나도 못부수고 이쪽만 줄줄깨지면 사기 유지되는게 신기한거다.
명량 해전때 일본군이 조낸 기세오른것도 '아무리 이순신이라도 함선수 10:1 이상이고 그나마 한번 박살난 패잔병들인데 뭘하겠어?'
라고 생각하고 복수를 위해 달려든건데.
...그냥 그들은 몰랐던 거다. 통제공은 여차하면 Power Ovewrwhelming도 킬수 있다는거.
이순신이 생존하여 조선 역사를 바꾼다는 소재로 대체역사물이 하나쯤 나올 것도 같은데... 종친회한테 공격당할까봐 못하는걸까 - 플래티넘 스타즈
사람이랑 싸우면 전략 전술을 틀린거 없으면 이길 수 있을텐데, 사람이 아니라 재앙이나 재해랑 싸우면 답이 없어...
ㄴ 아 나오기는 많이 나왔음. 근데 문제는 수준이 너무 허접해서... 별로 주목받지 못하고 묻힘. 나도 여러개 읽어봤는데... 좀 심하게 안좋더라.
puer // 동감. 당시 일본수군한테 있어 이순신은 적군이라기 보단 해일이나 태풍같은 존재였음. 그러니 온갖 준비를 갖추고 싸우는데도 맨날 탈탈탈 털리지.
운이던 전술이던 기술이던 실력이던 기적이라는 표현 밖애
사실상 이순신이 전사한건 중대한 사건이나 다름없음. 만약 죽지 않았다면 승승장구 민심 군사력 빨로 조선을 뒤엎었을지도 모름ㄷㄷ - 플래티넘 스타즈
조선 자체가 쿠데타로 태어난 나라라 쿠데타 떡잎들에게 가혹한 면이 좀 있긴 했는듯. 충무공은 조금 심했지만
ㄴ 어쩔지는 모르겠음. 선조는 전쟁끝나면 진심으로 이순신 장군 잡아죽일 생각이었음. 오죽했으면 이순신 자살설이 나왔겠어. 선조가 괜히 욕쳐먹는게 아니다. 실록만 죽 읽어봐도 '아 선조 이새끼는 진심으로 팀킬을 하려고 하는구나' 가 보임
그리고 선조의 원균에 대한 사랑은 너무도 유명하고... 아니 한산도 대첩 승전인데 '아 그래 이순신은 니들하던대로 하고, 원균 상줘야 하지 않아?' 라고 말하냐고. 전쟁끝나고 칠천량에서 조선 수군을 작살낸 원균을 1등공신으로 민것도 선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