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DKSA는 이후 DM길드를 통해 저희의 컨텐츠들을 공개할 계획을 구상 중에 있습니다.이런 방식은 몇가지 중요한 장점이 있습니다.

먼저, DM길드의 커뮤니티 컨텐츠 제작 규칙을 지킬 경우 WotC의 이미지들 중 상당수를 차용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것은 룰북이나 다른 규칙을 직접 만들고자 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인 시각 자료 획득에 매우 유용합니다. 저희의 칼럼들 역시 홍보용으로 이미지 사용 허가를 받고 있습니다만, 이것을 배포하기는 어려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DM 길드를 통해 배포하게 될 경우, 최소한 WotC가 저작권을 가진 이미지들에 대해서는 보다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가격 설정이 자유롭다는 점이 있습니다. 실제 DM길드에 올라오는 수많은 컨텐츠들 중 상당수는 “원하는 만큼만 지불하십시오(Pay What You Want: 줄여서 PWYW)” 방식입니다. 저희는 D&D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컨텐츠들을 유료로 배포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이런 방식의 가격 설정이 가능하다는 점은 저희에게도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만약 저희를 지원하길 원하는 분이 있다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

물론, 저희가 이후 만들어 공개할 컨텐츠들 중 일부는 DM길드를 통해 유상판매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스트라드의 저주”를 발매하며 DM들이 “스트라드의 저주”를 보다 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도움말 컨텐츠를 제작해 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내용을 내부에서 의논 중에 있습니다. 실제로 DM 길드에는 공식 하드커버 모험의 참고서(Compendium)들이 꽤 잘 팔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만 이 내용은 아직 의논중인 단계로, 저희의 최우선 과업은 가능한 한 빠르고 정확하게 다른 공식 출판물들을 번역하여 소개하는 것이므로 그에 남는 여력이 있을 때에나 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셋째로, 저희가 DM길드를 통해 한국어 홈브류 컨텐츠를 유통함으로써 다른 플레이어나 마스터 분들 역시 DM길드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드리고자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한국에는 오래전부터 D&D를 사랑하는 플레이어와 마스터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분들의 노하우가 어떤 식으로든 새로 게임을 시작하는 플레이어 분들에게 흘러가도록 만들 수 있다면, 저희의 노고 역시 보다 편해질 것입니다.



이거 개꿀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