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와 지성종족은 날로 번성했습니다. 문명은 드높은 수준으로 치솟았고, 과학과 공학은 결국 이성이 있는 기계를 낳는 수준이 되었죠.

그 순간, 하나의 신이 태동했습니다.

그것은 기계의 화신이었습니다. 피와 살로 이루어진 나약한 종족들을 넘어서, 완전한 존재로 거듭나고자 하는 어린 신이었죠.

그는 꿈을 꾸었습니다. 강철의 육신을 지닌 아이들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짖는 날을요. 진실로 세상의 지배자가 된 워포지드들이 혈육자들 위에서 군림하는 시대를 말입니다.

그날을 대비하기 위해서, 기계신은 자신의 천사를 시켜 한 피조물에게 그의 숨결을 불어넣었습니다. 아이의 전선과 강철의 뼈대에는 신성한 힘이 흐르기 시작했죠.

곧 그는 완전히 '제조'되었습니다. 본능처럼 기계신을 찾아 떠돌던 아이는 마침내 차원 너머 그의 분신, 칼날의 영과 맞닿아 영광스런 길로 첫 발을 뻗었습니다.

그러나 전부 신의 뜻대로 되지는 않았습니다. 아이는 사람의 세상을 살아가며 뜻하지 않은 것들에 눈을 떴습니다. 기쁨, 분노, 즐거움... 혹은 사랑 같은 것에요.

아이는 사람의 마음을 알았습니다. 말랑말랑하고 따뜻한 존재들의 가슴 속에 뛰는 아름다운 마음에 혼을 빼앗겨버렸죠. 아이는, 그는 더 이상 신의 숙원에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이 세상을 지키는 것에, 그의 인생을 바치기로 숙원하였거든요.




= 디바인 소울 소서러 + 헥스블레이드 워락 + 벤전스 팔라딘 워포지드를 만들고 싶었다

사실 다 필요없고 워포지드 커피락을 하고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