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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은 새로 나온 푸그나 짤


1. 헬레나 핀들리. D&D 5판. 티플링 로그.
컨셉은 도박장 붙박이 춤꾼. PBP갤 추리물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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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나 핀들리, 외우기 어렵다면 헬 핀드라 불러도 좋아요. 어떤 쪽이건 그대에게 파멸을 가져오리라는 건 마찬가지일테니까요."
"제 과거요? 여자의 과거는 묻는 것이 아니에요. 하지만 현재는 괜찮답니다. 저는 보다시피, 떠돌이 춤꾼이에요. 고픈 배를 달랠 음식, 주린 목을 축일 음료, 그리고 지친 몸을 누일 장소를 찾아다니죠."
"여러분과는 가는 길이 같을 뿐이랍니다. 하지만 이렇게 자주 얼굴을 본 이들이 말주변이 없어 쩔쩔 매는걸 그냥 바라만 볼 순 없어서 도와드렸어요. 방금 문지기에게 일행이라 한 말은 그냥 거짓말이에요. 전 거짓말쟁이일 뿐이니 착각하지 말아요."
"도벽이요? 어떻게 그런 말을! 도박이라 한 거라면 인정했겠지만, 도벽은 없어요. 저는 제게 필요없는 아무 것에나 손을 대는 건 아니라구요. 꼭 필요한 것에만─그래요. 이런 것, 이런 것만 건드려요."
"운명적 만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 이렇게 물어보면 다들 제가 너무 꿈 속에 산다고 그러더군요. 메마른 사람들 같으니."

글쎄, 그녀는 왜 시안에 오게 되었을까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그것이 조금 시간이 지난 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헬레나는 이미 시안의 도박장에, 익숙한 듯 자신의 얼굴을 자주 비치고 있기 때문이죠. 아니, 그저 그녀가 그런 곳에 드나드는 게 익숙한 걸지도요. 별로 시간이 지나지 않았어도 문제는 없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훌쩍 떠나버릴 수 있으니까요.
시안에서 마주한 사람 몇몇은 그녀의 흥미를 끌었습니다. 아마 헬레나가 그들에게 도움을 받았거나, 그들을 도운 적이 있었거나, 또는 그들의 주머니에 손을 댔을지도, 그리고 들켰을지도 모르죠. 물론 잘 넘어갔으니, 그들이 뛰어든 이 사건에 그녀도 함께 발을 걸쳐본 것이 아닐까요? ─아니면, 제가 그냥 끼어든걸까요? 미안하진 않네요.
괜한 참견이었다 해도, 사건은 빈민가에서 일어났는걸요. 도박장 바로 옆이라구요. 그 곳 손님이 줄어들면, 곤란한건 도박장이 아니라 바로 저에요. 재미 볼 수가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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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르켈라 올레그잔드리나. 더블 크로스. 브람 스토커 퓨어 브리드.
컨셉은 슬라브 무슬림 흡혈귀 기사. 더블 크로스였지만 캠페인 배경은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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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라트에서 동쪽으로 머나먼 곳에는 알자운드라 불리우는 나라가 있습니다. 이곳은 술탄과 같은 믿음을 가진 칼리프가 로스토프 사람들을 정복하고 세운 나라입니다. 정복은 이미 먼 과거의 일이었고, 로스토프 사람들은 신앙을 받아들여 이 질서에 순응하며 삽니다.
미르켈라 올레그잔드리나는 로스토프 사람이자 이름난 기사인 올레그잔 루미노프의 딸입니다. 그녀는 아버지에게 검을 다루는 법과 고삐를 잡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녀는 언젠가 아버지처럼 기사가 될 것이었습니다.
어느날, 올레그잔은 미르켈라에게 임무를 내렸습니다. 미르켈라는 최선을 다해서 임무를 수행했지만 배신자가 있었지요. 그리고, 이는 배신자의 계략으로 모두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 미르켈라는 이를 아버지께 해명하려 했지만, 아버지는 아무런 얘기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미르켈라는 결국 추방되어 라그라트까지 흘러오게 되었습니다. 이곳까지 오는 동안 스스로의 결백을 증명할 힘을 원했고, 운명은 그녀의 속마음을 들어주었습니다. 대신 그 대가는... 피에 대한 충동이었습니다.
큰 단점이었지만, 미르켈라는 그 힘을 통해 기사가 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은인의 도움도 있었죠. 크리나 공주 말입니다.
이제 라그라트의 병사들은 전장에서 마구 말을 달려 적을 베어 넘기고 피를 취하는 그녀를 흡혈귀 술탄의 딸이라 부릅니다. 하지만 이는 진실이 아닙니다.

술탄은 흡혈귀가 아닌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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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루크레치아 그림시어. 13시대. 우드엘프 레인저/야인.
컨셉은 카타나 엘프. 10레벨 플레이였고, 한가지 특별한 것은 "내 안대 밑에는 시체왕이 잃어버린 눈을 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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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문 그림시어는 별의 궁정의 일원, 엘프 여왕의 가신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치적 계략에 의해 숙청되었죠. 단 한 사람의 생존자만을 남겨 사전적 의미의 '멸족'을 막는 관습 덕에 어린 소녀였던 루크레치아만은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요.

루크레치아는 여왕의 숲을 떠나 콩코드로 향했습니다. 검의 종족, 엘프가 아무런 기반없이 할 수 있는 일은 다른 이를 위해 검을 드는 것 뿐이었습니다. 눈 하나를 잃긴 했지만 그녀는 기어코 살아남았고, 그 누구보다 뛰어난 베테랑 모험가가 되었습니다. 다시금 눈 하나를 얻게 되긴 했지만, 그것은 비밀입니다. 스스로를 제외하곤 그 누구도 모르지요.

그 동안 루크레치아는 삼두회와 여러번 엮이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삼두회를 위해 일한 적도, 삼두회를 적대한 적도 있지만, 그 자체에 대해 개인적인 감정은 갖고 있지 않습니다. 적왕은 그 자신의 힘에 취해 있어 무심하지만, 다른 두 수장들은 그녀를 원하는대로 써먹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그녀의 동반자, 재규어 카를로스는 의뢰로 인해 여왕의 숲에 다시금 돌아가게 되었을 때 만났습니다. 선천적인 자연에 대한 친화력을 통해 루크레치아는 맹수인 그를 길들였고, 둘은 함께 모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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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부 존대임.
롤20 켜기 귀찮아서 구글 드라이브만 뒤졌는데 왠지 다 여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