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llbound Kingdom이라고 나온지 좀 된 룰임.

이 룰에서 재밌는 요소 4가지만 추려서 말해봄.


1. 여러 종류의 주사위를 씀.

일단 거의 모든 종류의 주사위를 다 쓴다고 보면 됨. 정할 때 스텟에 따라 쓰는 주사위가 달라진다.

스텟이 4~5면 4면체 쓰고 6~7이면 6면체 쓰고 8~9면 8면체 쓰는 식.

스텟이 n이면 n면체 쓴다! 라고 이해하면 된다.

크리티컬 나오면 다이스 폭발이라고 해서, 한 단계 위 주사위를 굴려 높은 수치를 채택.

20면체 이상은 다시 굴려 나온거 더함.


2. Doom이라는 수치로 기본 액션 난이도를 정함.

Doom이라는 수치를 기본 난이도로 판정을 하는데, 이 Doom은 분위기 같은 거임.

해 들고 따땃한 남쪽 마을에선 Doom이 낮아지는데, 언데드가 돌아다니는 전쟁터 같은데선 높아짐.

한 마디로 좆같은 장소에선 판정 난이도도 좆같아짐.

캐릭터 스킬 중에 Doom을 낮추거나 올리는 기술도 있음.

예를 들어 어두운 지하에서 전투하다가 누가 액션으로 화로에 불내 빛을 만들면 Doom을 낮출 수 있음.


3. 무드 시스템

캐릭터 마다 모랄이랑 비슷한 무드라는 게 있는데.

정신, 사회 공격으로 모랄 수치를 깎을 수 있음.

모랄빵 내면 정신적 충격을 입어서 특기나 배경으로 인한 다이스 보너스가 깎이거나 봉인됨.

실제로 내 플레이어들은 보스 NPC 앞에서 그 놈 연인이랑 키스하고 죠죠 드립쳐서 모랄빵내고 다구리쳤음.


4. 무협에서 초식 비슷한 시스템이 있음.

이게 가장 재미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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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 건데, 유파마다 특수한 초식이 있고 턴마다 초식 자세나 유파를 변경할 수 있음.

자세마다 공격 방어 주사위가 달라지고 특수 능력이 붙음.

강한 공격을 하면 자세를 다시 잡아야하고 그 유파 마스터만 쓸 수 있는 오의라던가(위 시트에서 M 붙은 거) 룰이 재밌음.

마법도 이런 초식 유파를 따르는데, 오계절(Five Seasons)이란 마법 유파는 춘하추동의 기본 자세를 하고 다음 턴에 심화 자세로 마법을 사용함.

몬스터 전용 유파도 있어.

그래서 무협지마냥 저 새끼 동작이 지금 이거니까 다음턴엔 이 초식을 쓸거다! 이런 게 됨 ㅋㅋ.

솔직히 초식 간파 배틀이 개꿀잼이었음.


많이 알려지진 않았는데 생각보다 룰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