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피드백을 어려워하는데 사실 난 당연하다고 봐


많은 플레이어들이 마스터에게 '주인공들의 팬이 되어라'라고 요구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마스터의 조력자가 될'생각을 죽어도 안하거든



예를들어 난 어지간하면 마스터가 설령 룰을 틀리게 했더라도 심하게 따지지 않아


심지어 틀린게 명확 하더라도 pc목숨이 뒤지거나 하는 심각한 상황 아니면


"틀린거 아니냐?", "아니다", "응" 하고 넘기는 편이야


또한 마스터가 특정 상황으로 일행을 이끌려고 하면 


파티가 다른길로 가려고 할때 마스터가 가려고 깔아둔 길로 가려는 편이고


다른 플레이어가 따지려고 해도 플레이 끝나고 지금은 일단 진행하자면서 말리기도 자주해



왜 이렇게 마스터 편을 들어주냐면 마스터는 플레이어보다 몇배는 힘들기 때문이야.


그 과정에서 실수를 하거나 급작스러운 상황에 대처 못할 수가 있어


그런 상황에서 마스터의 실수를 지적하거나 능력부족을 탓하는건 쉬운일이지만


그 결과가 좋은 경우는 드물어 왜냐면 그런 행동들은 마스터의 멘탈을 좋든 싫든 긁어버리는 행동이거든


튼튼한 멘탈을 가진 마스터라면 별 일 아니지만 일반적인 사람은 위축 될 수 밖에 없거든


그래서 예전 스닉어택 사건 떄도 왠만하면 마스터에게 말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한게 이것 때문이야


그 스닉어택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모르겠지만


게임을 중단하고 룰북을 뒤질만큼 중요하다고는 생각이 안들었거든





그리고 이렇게 마스터의 편을 들어주면서 게임을 하게되면 피드백이 매우 쉬워져


이번 세션에서 내가 얼마나 마스터를 도와줬는지


중간 중간 마스터의 실수가 있었는데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이런식으로 팩트만 정리해도 충분히 훌륭한 피드백이 완성되지


그리고 이런 피드백을 그냥 끝내는게 아니라


모 게임처럼 '아 골드 20개 만큼 화난다!!!' 라고 말하면서 마스터에게 보상을 요구하면


어지간한 마스터라면 고마워 하면서 보상을 해준다.


서로 윈-윈이지




그런데 대부분의 세션은 이상하게 플레이어들이 마스터를 적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종종 보여


실수를 플레이도중 지적하는것으로도 모자라 게임을 중단 시키거나


마스터가 의도치 않은 준비하지 못한 상황으로 이야기를 비튼다던가


간단히 넘어갈 부분에서 이상하게 시간을 질질 잡아 먹는다던가


이런식으로 마스터를 도와주는게 아니라 마스터를 남으로 본다거나


심지어 마스터를 적대시 하는 경우가 많아


그런 사람들이 피드백을 하는데 어떻게 제대로된 피드백이 나올것이며


그런 피드백을 받아줄 마스터는 몇명이나 되겠어?




그러니 착한 탈갤러는 마스터를 도와줍시다. 마스터는 적이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