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쓰던 설정 중에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 어느 박사가 자신이 죽고 나서도 자신의 소명을 이루기 위해 안드로이드를 제작함.

당분을 에너지로 바꾸는 동력기관을 베이스로 한 인간형 프레임에 자신의 고스트(생전의 경험과 기억, 가치관, 감정 등)를 더빙한 인공 전뇌를 탑제하여 완성시킴.

의식을 얻게된 안드로이드는 기계몸을 가졌을 뿐 박사 그 자체나 마찬가지라 자신과 마주보고있는 자기 자신을 보고 딜레마에 빠짐.

"인간의 영혼을 경험과 기억, 가치관과 감정으로 규정한다면, 당신과 내가 분리되어버린 그 순간부터 각기 다른 경험을 하게된 나는 당신과 다른 사람이 된다. 당신과 내가 분리되어버린 지금 당신과 내가 같은 인간이라고 할 수 있는가?"

아니 애초에 안드로이드는 개발과정에서 쌓아올린 자신만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박사의 영혼을 지닌 안드로이드는 안드로이드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가진 채로 박사로서 살아가는 것이 가능할까...


이쯤에서 이 설정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그만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