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중에서 같이 플레이 하자면 나는 후자가 압도적으로 더 메리트가 크다고 생각함.
해묵은 떡밥인 '무한한 자유도'를 다시 꺼내게 되는거 같은데, 나는 TRPG를 천일모험기나 같은 리플레이 소설들 읽으면서 '와 정말 어떤 선언이든 받아들여지는 갓게임!'이라고 여기면서 TRPG 시작해서도 '어떠한 선언도 유연히 대응하면서 잘 받아주는 마스터'가 가장 이상적인 마스터라고 여기고 있었을 때가 있었음.
근데 정작 플레이를 하면서 이건 마스터와 플레이어가 1:1로 노는게 아니라 플레이어들과 마스터가 다 같이 노는 소셜적인 면이 중요한 게임이고, 누군가의 돌발 선언이 단순히 마스터한테만 부담이 되는게 아니라는걸 뒤늦게서야 깨달은거야.
차라리 '여러분은 선량한 성향의 플레이어 캐릭터들이며, 가급적 이정도는 캐릭터의 상식으로서 보유하고 있다는 전재로 제작 해 주십시오'라고 하는게 훨씬 더 안전하고, 돌발선언 같은거 튀어 나왔을때 마스터로서 메타선언을 통해 깔끔하게 그때그때 차단 할 줄 아는 팀의 사회자 내지는 중재자로서의 면모가 두루두루 갖춰진 사람들이랑 같이 하는게 훨씬 더 안전하게 재미를 볼 수 있는듯.
ㅇㅇ 사실일지도 - dc App
전자는 양심없는놈이끼면 ㅈ된다...
TR에서 플레이어가 누릴 수 있는 최선의 자유는 어떤 배역을 맡을지에 대한 자유라고 봄.
상식선과 모험의 분위기나 스토리 내에서의 자유라고 봐야겠지. 마스터도 이걸 잘 정하고 플레이어도 주어진 한계선에서 놀생각을 해야지 자꾸 선넘는 놈들은 진짜 ㅋㅋㅋㅋ
내가 전자인 gm이었음 지금도 gm잡으라그러면전자로 할거같음 ㅋㅋㅋ
전자는 그냥 못하는 마스터야. 그건 그냥 티알판 전체의 수준을 낮추는 마스터에 불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