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인터넷 검색해서 위치정보 추적해서 사냥하는 티라노 사우르스?
아무 종족 남자랑 떡쳐서 유전자 받아서 괴물 낳아서 그 괴물이 애비 잡아먹게 하는 다른 차원의 침략용 프로브?
바이러스가 아무 생물이나 안쳐먹고 지들이 기생하기 최적화된 생물을 창조해서 거기서 기생해서 사는 집단 지성의 농업형 바이러스,
등등
뭐 이런게 진짜 재밌었음.
우주 인터넷 검색해서 위치정보 추적해서 사냥하는 티라노 사우르스?
아무 종족 남자랑 떡쳐서 유전자 받아서 괴물 낳아서 그 괴물이 애비 잡아먹게 하는 다른 차원의 침략용 프로브?
바이러스가 아무 생물이나 안쳐먹고 지들이 기생하기 최적화된 생물을 창조해서 거기서 기생해서 사는 집단 지성의 농업형 바이러스,
등등
뭐 이런게 진짜 재밌었음.
막 그렇게 엄청 참신하다까지는 아니지만, 재미있네. 뻔하다는 소리 들을 만한 건 아닌 거 같은데?
솔직히 지금 갤에서 하는 이야기를 들어 보면, 누메네라는 소재가 뻔한 게 아니라, 그 소재들과 비빌 수 있을 만큼 'Sense of Wonder'를 주는 플레이를 만들어내는 게 너무 힘들어서 까이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함.
ㅇㅇ 그래서, 가급적 상용 시나리오 같은 것들을 소화하고 나서 뭔가 해봤으면 싶긴 한데, 너무 클리셰적인 자작설정의 플레이를 하다가 질려버린 케이스도 있을거라고 본다.
그니까, 저걸 보고 든 생각이 '저 티라노를 대체 어떻게 써먹으라는 건데? 그냥 쌈박질을 붙여 놓으면 판타지 드래곤이랑 뭐가 달라. 우주 인터넷을 마비시키기 위해 심해 오징어의 사이오닉 게슈탈트에 멀웨어를 침투시켜 봇넷을 만들고 DDoS 공격을 가하는 시나리오라도 짜야 해??????' 같은 거였거든.
그리고 경험상, SF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전자의 드래곤 때려잡기를 싫어하며, 후자의 초능력 해킹 같은 건 더 싫어함.
확실히, 그런건 프로들이 상품으로 안 떠먹여주면 좀 어색할 수 있겠네. 애시당초 D&D나 d20의 파생형이라서 고인물 메타가 좀 있는건지도 모르겠다. 아는 만큼 써먹어라 뭐 그런거.